거제시는 17일 코로나 19 거제 18번(경남150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8번 확진자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40대 남성이다.

확진자는 지난 3월 13일 부터 7월 13일 까지 우즈베키스탄에 체류하다 14일 입국,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14일 오전 8시 14분 인천공항에 입국, KTX 편으로 12시 30분 광명역을 경유, 오후 3시 40분 마산역 도착 후 거제소방서 119앰뷸런스 차량을 이용해 오후 5시 20분 거제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1차 검사를 받은 후 오후 6시 부터 자택에 머물렀다.

16일 오전 8시 30분 1차 검사 결과 '미결정'으로 판정되어 오전 10시 2차 검사 후 확진 판정 시까지 외출 없이 자택에서 자가격리했다.

16일 오후 7시 10분 검사기관으로부터 양성 통보를 받고, 보건소 앰뷸런스로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기관인 마산의료원에 입원 조치했으며,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확진자의 자택은 16일 밤 9시 30분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현재까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향후 확진자의 동선 파악 및 접촉자를 파악해 방역 조치 및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시행하겠다"며 "심층역학조사로 감염원과 감염경로,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심층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 경로를 거제시 홈페이지 코로나19 상황알림판 등에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