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상인연합회에 최성호 전 고현동상가번영회장이 회장으로 합의 추대됐다.

연합회는 지난 19일 오후 3시 고현시장 상점가 사무실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부회장에는 공정규(고현시장 번영회장), 윤기홍(고현시장 상점과 상인회장), 황초규(옥포시장 번영회장), 김도현(전 옥포시장 번영회장), 정종태(고현동 상가번영회장) 씨가, 사무국장에는 김동선 씨가 각각 선임됐다.

이·취임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각 상인회 전·현직 회장단과 소수의 임원진만 참석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최성호 취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와 조선경기 침체에 따른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의 매출 하락으로 이들의 생존을 위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며 "향후 거제시, 시의회, 각 상인회 구성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인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역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날 거제시 상인연합회장 이·취임식에는 업무 차 거제고현시장을 방문한 경남중소벤처기업청 이상창 청장과 거제시청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했다.

최성호 취임회장과 윤기홍 부회장은 이상창 경남중소벤처기업청장에게 "코로나19와 조선경기 불황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거제지역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상창 청장은 "거제시상인연합회장 이·취임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코로나19와 조선경기 불황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거제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고 화답했다.

거제시상인연합회는 고현시장번영회, 고현시장상점가상인회, 옥포시장상인회, 고현동상가번영회 임원들이 주축이 되어 2017년 9월에 결성된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