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청소년수련관 거제메이커센터에서는 지난 12일 관내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장과 메이커센터 교육장에서 모델링 프로그램과 시계도면 제작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했다.

모델링 프로그램은 틴커캐드를 이용해 상상한 것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활동으로 복잡한 모양을 구체적으로 관찰하고 간단한 모양으로 나누어 생각하는 훈련을 통해 3D모델링 기술과 3D 프린터에 도전할 자신감을 얻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시계도면 만들기 프로그램은 원하는 이미지를 가져와 잉크 스케이프를 이용해 도면파일로 변환, 수정하고 레이저 가공이 가능하도록 구동프로그램을 설정해 보는 과정을 가볍게 체험하면서 레이저가공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센터에서는 프로그램 전후로 철저한 방역작업과 거리두기를 실천해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컴퓨터로 입체를 표현하는 활동이 조금 어려웠지만 만드는 과정이 재밌었다", "내가 직접 디자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등 창작활동에 대해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거제메이커센터는 매월 둘째, 셋째, 넷째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일반인들도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으며, 매월 초 홈페이지 '장비이용신청' 페이지에서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예약한 날짜에 도면파일과 재료를 지참해 방문하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