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영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국내 전체 사망원인 중 4분의 1을 차지하는 순환계통(뇌졸중, 심근경색 등)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 순환기계 질환은 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을만큼 흔하나, 순환기계 질환의 경우 초기에 증상이 희미해서 확신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평소에 그 사실을 인지하기 어렵다.

이러한 증상의 환자가 눈앞에 발생했을 때에 당황하여 조치를 잘 취하지 못한다면 환자를 소생시킬 수 있는 적기를 놓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순환기계 질환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응급 상황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면 환자의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이에 거제소방서는 '응급처치 집중 홍보기간'을 내달 10일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상황별 응급처치의 방법 및 중요성을 안내하고 있다.

119응급처치 집중 홍보 기간을 통해 응급 상황 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도 익히고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119응급처치 영상 공모전'에도 참여하며 우리 주변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