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여성장애인연대(대표 정경란)는 회원들과 함께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를 타고 노자산에 오르는 경험을 가졌다.

2일 맑은 날씨에 여성장애인연대는 지난 3월에 개통한 케이블카를 타고 노자산 정상부에서 거제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잊지 못할 시간을 회원들과 함께했다.

거제시민 할인요금 혜택을 받고, 케이블카 안에서 초록으로 물든 노자산의 숲 위를 지나 정상에서의 풍경 감상은 비장애인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의 시간이었다.

이날 거제시여성장애인연대의 봄 나들이는 거제도 관광 자연생태 전문가 거제에코투어 김영춘 대표의 차량 지원과 길라잡이로 진행되었고, 노자산 전망대에서 많은 섬들과 풍경을 보는 상세한 설명에 전망대를 이용한 관광객들도 귀를 열고 집중해서 듣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점심 식사 이후에는 남부면 다포 해안과 해상에 설치한 데크 길을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다. 걷는 걸음에 불편함을 지닌 장애인 회원들이 대부분이지만 노자산에서 풍경 감상과 다포 해상 데크 길의 산책 및 해안 드라이브 시간은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에 제한을 받아온 여성장애인들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이날 나들이 말미에는 거제9미에 속한 바람의 핫도그 업체에서 바람의 꼬소빵을 후원해 회원 모두에게 선물할 수 있었다.

거제시여성장애인연대는 여성장애인의 권익보호, 권리향상, 자립활동 등을 상담 지원하는 회원단체로 거제시민인 여성장애인은 누구나 회원 가입을 할 수 있다. 여장연 사무국은 거제시공공청사 맞은편 신현빌딩 4층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