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우

사랑하고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그리고 함께 완주해주신 김한표·변광용 선배님, 김승철 후보님.

우리는 공식적으로는 13일간, 그리고 그 이전의 준비기간 등을 고려하면 수개월을 ‘거제시 발전’이라는 당면과제를 놓고 거제시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정말 모두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했던 시간이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 또한 누구 못지 않게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저의 의지와 상관없는 변수로 인해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서로가 반목하는 아름답지 못한 풍경도 있었습니다.

그때도 항상 말씀드렸고, 지금도 말씀드리지만 저와 관련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그리고 이제 이러한 의혹은 수사기관에서 정리할 몫입니다.

이 문제로 걱정이 많으셨을 거제시민과 당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이번 선거가 처음인 정치 신인에 불과합니다. 경선을 통과할지도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가 되었습니다. 젊음과 패기는 앞서지만 솔직히 사고의 깊이와 정책에 대한 깊이는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선거에 임하며 우리 거제가 처한 현실과 미래에 대한 담론을 통하여 정책적 다양성과 거제사랑에 대한 깊이를 더하는 시간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수많은 시민들을 만나고 다양한 의견을 접하면서, 지난 50여년의 시간 동안 배운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거제에 대한 사랑의 깊이 또한 이전보다 훨씬 더 깊어졌습니다.

전문 경영인으로서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성공시킨 노하우와 창조적 사고를 제가 사랑하는 저의 고향 거제시에 접목시키고 싶다는 열망을 확인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다른 후보님들의 생각 또한 저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거제는 이제 획기적 변화의 길목에 들어섰습니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기차가 달리고, 고속도로가 뚫리고, 공항이 바로 근처에 들어섭니다.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거제시의 100년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산업적 다양성과 새로운 도시계획이 절실합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를 통해 저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후보들 모두가 훌륭한 정책가라는 사실을.

우리 후보들이 쏟아냈던 약속만으로도 거제의 발전적 미래는 충분히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이제 투표가 끝나면 누군가는 시민들의 선택을 받게 될 것입니다. 경쟁적 여정이었지만 ‘거제 발전’이라는 공통적 목표를 향해 달려온 시간들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모든 후보님들께 ‘정말 수고하셨다’는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어떤 후보가 시장이 되더라도 이번 선거를 통해 확인된 거제의 발전계획들이 하나도 소외됨 없이 실현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거제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김한표·변광용 선배님과 김승철 후보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5월 31일
박종우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