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8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59일간 관내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집중안전점검(국가안전대진단)은 2015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 매년 추진되고 있는 예방활동으로 사회전반에 대해 안전위해요인을 발굴·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국민과 함께 범정부적으로 시행해왔다.

이번 점검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은 300㎘ 이상 기름저장시설 12개소를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관리실태 및 오염예방조치 등 해양환경관리법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집중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점검에서 즉시 시정조치를 하고, 시설물의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위험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지적사항 이력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통영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대규모 해양시설 오염물질 유출은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책임있는 점검을 통해 재난적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