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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관련 활개를 치던 재난지원금 사칭 스미싱 문자에 이어 이번에는 질병관리청을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가 소상공인을 괴롭히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거제시는 최근 외식업 거제시지부 회원업소에 질병관리청을 사칭하는 사기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업소에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갔으니 업소 소독을 해야한다"며 지원금 50만원 지급과 소독일정 확인 등을 이유로 영업정보 등을 확인하는 어플(URL주소 또는 앱)을 클릭하라는 내용이다. 

이 주소를 클릭하면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다.

질병관리청은 "업소에 직접 소독을 하거나 지원금을 주는 사례가 없다"며 "허위 사실이니 주의바란다"고 밝혔다.

거제시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은 문자에 있는 사이트 주소를 누르면 악성 앱이 설치돼 휴대전화에 있는 정보가 모두 빠져나간다"며 "정부·금융기관은 절대 신분증·신용카드 등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를 알려달라고 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보이스피싱, 스미싱 신고는 경찰청(112), 금융감독원(1332), 인터넷진흥원(118)에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