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동 소재 성지원(대표이사 김인권)의 주수명 전원장 파면에 따른 해묵은 분쟁이 당사자간의 양보와 타협으로 해결돼, 정상화 돌파구가 마련 원생들이 안정을 찾게됐다.

지난 99년 12월 20일 부터 3년 4개월간 끌러오던 분쟁이 지난 17일 합의공증을 마치고 모든 민형사상의 법적 분쟁을 취하하므로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특히 이번 파행운행으로 원생들의 동요가 심했고, 내부 종사자들의 반발이 극에 달했으며, 주원장을 구명하는 원생들의 호소가 끊이지 않아 뜻있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바 있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담당공무원이 당사자들을 화해토록 주선해 칭송이 자자하다.  이번 합의에는 거제시 사회복지과 아동청소년담당주사 황이수(47세. 행정 6급)씨가 밤낮을 가리지 않은 노력의 결실로서 주위의 격려와 함께 시장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