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주용현)는 29일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통영해양경찰서와 마산지방해양수산청, 경상남도청 등 9개 기관 및 단·업체 약 40명이 참여한 방제대책본부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상훈련은 지난 2010년 8월 거제 남부면 일원에서 유조선 충돌사고로 중질유 약 38톤이 유출되어 60여 일간 인원 17,000여명, 선박 300여척, 유흡착재 150여톤 등이 동원된 실제 사고사례를 반영한 시나리오 기반으로, 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해 구성요원의 대규모 해양오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임무와 역할을 숙지하는 등 관계기관 간 공동대응을 통해 각 조직별 대응체계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통영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내실있는 방제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