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관광DMO사업단, 거제시사회적기업협의회, 거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거제시 문화관광 정책 실행과 문화관광 거버넌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31일 체결했다.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춘 거제시는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관광추진조직인 '거제시관광DMO사업단'을 발족한 바 있다. '거제시관광DMO사업단'은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문화관광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순차적으로 체결해 가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통해 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하고 기업활동을 병행,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과 사회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는 사회적기업과 연계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거제시에는 100여 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동하고 있고, 그 중에는 관광과 연계한 교육, 체험, 숙박, 지역특산물 판매을 하는 기업이 지역주민들과 밀착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기회가 지역의 관광자원과 사회적기업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진행한 거제시관광DMO사업단 김규영 단장은 "급변하는 관광 환경 속에서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기업이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지역관광 문화기획자들을 양성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거제시사회적기업협의회 임서희 회장도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회적기업이 다양한 통로로 거제시의 관광사업과 연계되고 이를 통해 사회적기업이 지역에 기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