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는 거제시청소년수련관이 거제옥포고등학교에서 2024년 청소년 창업 프로젝트 유(Youth)스타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역량 강화와 진로 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거제시청소년수련관, 거제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황아롬), 거제옥포고등학교(교장 양상진)는 거제 지역 청소년 대상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취지로 지난달 30일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지난 8일부터 옥포고 2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창업 이론 교육, 팀별 네트워크 활동, 사업 계획서 작성 등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8차례 진행했다.

또 지난 21일 창업 프로그램 결과 발표회를 열고 청소년 창업 모의 투자 설명회도 했다. 이번 모의 투자 설명회를 바탕으로 오는 12월에 옥포고 축제와 연계한 창업 페스티벌도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기존 수업과는 다르게 매번 다양한 활동과 창업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알게 돼 흥미 있었다”며 “앞으로 진로를 설정하는 데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거제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기업가 정신을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진로 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