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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자세가 건강을 지킨다다대교회 김수영목사의 자연을 닮은 의학이야기<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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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6.04.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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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자세에서 바른 정신이 나온다”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그 사람의 자세나 태도가 그 사람됨(정신,의식)을 결정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어른들은 아이들이 자랄 때 “똑바로 앉아라!”“자세를 바로 해라!”고 잔소리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건강한 육체를 만드는데 있어서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곧잘  잊고 산다. 일에 매달려 너무나 바쁘게 살다보니 자신을 돌볼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체의 모든 병이 자신의 자세로부터 비롯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우리 몸은 가벼운 통증에서부터 집중력을 깨는 피로감, 나아가 디스크나 내장기관의 기능저하까지 광범위하게 두루 영향을 받고 있다. 

당신은 지금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가? 생활 속에서 별 의식없이 행동하는 자신의 모습을 주의 깊게 살펴보라. 혹시 편향적으로 일정한 자세를 반복하고 있지는 않은가? 

어깨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든가, 머리가 삐딱하게 기울어 있다든가, 책상 앞에 엎어질 정도로 깊숙이 컴퓨터를 들여다보고 있다든가… 혹은 계속 한 가지 자세로 오랫동안 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바른 자세란 무엇인가?

자세(posture)란 앉고 서고 눕고 일할 때와 같이 사람의 모든 동작들과 관련하여, 신체의 모든 구조들이 상호관계되어 있는 위치를 뜻한다. 신체의 모든 구조들이 상호관계 되어 있는 위치, 이러한 관계의 중심부에는 척추와 그의 지지구조들 즉 근육, 인대, 관절, 디스크, 신경들이 자리잡고 있어 상호보완 작용을 한다. 

바로 이런 자세에 대해 연구하고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발생되는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이른바 자세의학이다. 자세를 바꾸면 운명이 바뀐다고 할 정도로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역설해 온 김창규 박사(일명‘자세박사’/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 생체역학 전문의)는 바른자세 중 특히 척추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다.

“척추 문제의 최대의 적은 중력(Gravity)이다. 운전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이나 골프 같은 편향된 운동을 할 때, 잘못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공부하거나 사무를 볼 때,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잠자고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걷고, 어렸을 때부터 바이올린 같은 편향된 악기를 오랫동안 계속해 왔다든지, 체중이 정상치 이상으로 많이 나간다든지 하면, 중력은 어느 한 부위에 집중되거나 어느 한쪽으로만 쏠려 근육이나 골격, 인대, 척추디스크(척추뼈 사이 연골) 등에 무리한 부담을 주게 된다. 그러면 척추신경을 비롯한 자율신경 및 장기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척추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다른 동물과는 다르게 인간은 직립 자세로 생활을 한다. 그러므로 항상 중력에 맞서서 생활하고 있다. 우리가 누워있을 때 가장 편안한 이유는 인체의 모든 부분에 중력(체중부하)이 골고루 미치기 때문이다. 나켐슨(Nachemson)이란 학자의 연구에 의하면, 우리가 반듯하게 서 있을 때의 요추 3번 디스크에 주는 압박(중력)이 100이라면 등받이 없는 의자에 앉아 있을 때는 140, 반듯하게 누워 있을 때는 25로 가장 적다. 또 앉거나 서서 20°만 앞으로 굽히는 자세를 취하면 각각 180, 150으로 배 이상 압박(중력)이 증가된다.

이와 같이 자세를 어떻게 취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우리 몸의 지지구조들에 미치는 영향은 달라지게 된다. 척추의 올바른 자세가 왜 중요한가 하면 잘못된 자세는 척추의 압박을 배로 증가시키므로, 근육이나 인대 및 척추에 물리적인 부담을 주어 통증이나 디스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올바르지 않은 자세는 척추의 정상적인 만곡(彎曲)을 변화시킨다. 

그렇다면 올바른 자세란 어떤 것인가? 당연히 자연적인 척추의 곡선(뒤의 그림 참조)을
잘 유지하여 척추를 바로 세우는 자세이다. 이를 척추의 만곡(S자형)이라 하는데, 즉 목과 허리 쪽은 앞으로 향한 곡선이 있고 등과 꼬리뼈 쪽은 뒤쪽으로 향한 적당한 각도의 곡선이 있는 것을 말한다. 

완벽한 자세란, 정상적인 척추의 만곡을 유지하는 자세인데, 이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만큼 척추에 가해지는 힘이 균등하게 배분된다. 그러므로 좋은 자세는 척추문제를 예방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나쁜 자세로 인해 올 수 있는 증상들, 자세건강관리센타(www.posture.co.kr)에 의하면, 나쁜 자세는 다음과 같은 증상을 가져온다. 대표적으로 목, 어깨 근육의 긴장 및 통증, 긴장성 두통, 만성피로, 눈의 피로, 집중력 저하, 주위산만, 과민증, 무기력증, 귀울림(이명증), 목 디스크, 팔·어깨 결림, 견비통, 요통,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척추전만증, 척추후만증, 자세불균형, 호흡곤란, 신경계 및 내부기관의 기능저하, 식욕부진, 멀미증상, 정력감퇴 등등.온갖 병이 생긴다.

발명왕인 토마스 에디슨과 현대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테스는 일찍이 미래의학은 인체의 구조와 음식으로 병을 고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다. 하지만 현대인들에게 식이요법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나쁜 자세가 인체의 구조와 질병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처럼 자세의학에 비추어 보아도, 우리가 하루생활 중 수행을 제대로 하는 일이 건강을 지키는 제일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우리가 수행을 할 때는 무엇보다도 등을 제대로 펴는 자세를 중요시하지 않는가? 자세교정은 꼭 필요하다. 우리 몸은 360여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고 그에 상응하는 관절이 작용하고 있다. 의학계에서는 우리 나라 전체 인구의 1할 정도를 관절염 환자로 추정하고 있다. 관절에 통증, 뻣뻣함(강직), 종창(관절이 붓는 것)을 보이며 만성 염증질환으로 확장되어 관절의 기능상실 뿐만 아니라 허파나 눈, 침샘, 신경 등에도 변화를 일으키는 류마티스 관절염도 있다. 

또 보통 목이나 허리에 어떤 이상이 있을 때 ‘디스크’(우리말 의학용어로 ‘추간판’)라는
말을 하는데, 디스크 역시 관절염이다. 특히 척추 디스크는 경추, 흉추, 요추 중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고 몸의 운신을 좌우하는 기둥이므로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그러므로 관절의 기능이나 근육의 힘 혹은 뼈를 튼튼히 하고 보호하기 위해 적절한 운동과 함께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성장기 학생이나 일정한 자세로 집안일을 하는 주부 등 오랜 시간 동안 잘못된 자세로 생활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자세를 교정해야 한다. 

바른 자세를 취하면 인체 모든 관절의 원활한 가동성을 통해 키가 신장된다. 그리고 성장기에 있는 연령층은 성장이 원활하게 잘 되도록 촉진시키며 발육·발달기에 있는 청소년들의 뇌세포를 활성화하며 두뇌를 발달시키고, 정신집중력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압박 혹은 방해받고 있는 신경계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어 신진대사가 잘 이루어지므로 식욕, 정력, 활력 등을 되찾을 수 있으며 관절의 퇴행성 변이를 예방하고 유연성을 극대화하여 갑작스런 상해를 예방한다. 또 신체의 세포의 생명력, 치유력, 재생능력, 성장력 등의 자연치유력을 높여주므로 이상적인 건강상태(Wellness)를 유지하게 해주고 건강미가 흐르는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 수 있다.

자세를 바꾸면 마음이 바뀌고 마음이 바뀌면 그 사람의 운명도 바뀐다. 바른 자세가 우리 건강의 지름길임을 명심하고 나의 자세(몸,마음)가 바른가를 늘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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