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내달 5일 거제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엔 약간 쌀쌀하겠지만 예년과 같은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거제기상관측소측은 31일 "거제지역은 내달 초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수능일까지 맑은 날이 계속되겠다"며 "기온은 평년 수준으로 예상돼 아침에는 다소 쌀쌀하겠으나 낮에는 따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수능시험 당일 거제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6∼8도, 낮 기온은 16∼18도 분포로 비교적 따뜻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이 날씨로 인해 큰 불편을 겪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측후소 관계자는 "수능일 매서운 추위는 없겠으나 수험생의 경우 긴장 등과 겹쳐 아침에는 조금 춥게 느껴질 수도 있어 보온에 신경쓰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