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아주동 1118번지 일대 10만800여평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을 연내에 착공, 오는 2005년 완공할 계획이다.

환지 방식을 채택한 아주 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도심지 내 개발가능 유휴지의 계획적인 개발로 주거지역의 난개발 방지와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조성을 위해 실시된다.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단독주택 3만8000평, 공동주택지 2만4000평, 상업용지 1만4000평, 기타 공공시설용지 3만2000여평이 공급된다. 특히 세계적인 조선소인 대우조선해양(주) 가 자리잡고 있는 아주 일대 주거환경의 획기적인 개선과 도시기반시설 등 공공시설확충으로 지역균형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이 사업은 20여년 전부터 추진되어오다 지난해 6월 가칭“아주 도시개발사업조합”의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과 함께 올 4월에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10월에는 경남도의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사업시행을 위한 실시계획단계에 돌입했다.

앞으로 아주도시개발사업은 환경 등 각종 영향평가실시, 실시계획인가 절차를 거쳐 연내 사업을 착공 할 계획이다.
 <경남일보 여임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