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가 11일 오후 3시 50분 또다시 거제를 방문한다.

 옥포동 에드미럴호텔에 도착 여장을 푼 후 저녁 7시 30분부터 고현교회에서 "나라사랑구국기도회"에 참석 시국에 대한 견해 등을 포함 한 연설을 할 예정이다.

그리고 다음날은 오전 10시 30분 생가를 방문하고 11시 30분에는 거제경찰서를 방문 치안질서 유지에 애써는 경찰공무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그런 다음 12시 30분에는 김한겸시장과 지역의 주요 인사들과 오찬을 함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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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S 올들어 세번째 거제 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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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이 11일 차남  현철(賢哲)씨가 내년 총선출마를 준비중인 거제를 1박2일 일정으로 방문, 이날  오후  시내 한 교회에서 개최되는 구국기도회에 참석한다.

    김 전 대통령의 거제방문은 지난 5월과 8월에 이어 세번째이며  현철씨를  위한 선거지원 활동의 성격을 띄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김 전 대통령의 대변인격인 박종웅(朴鍾雄) 의원은 "교회로부터  초청을 받아 가는 것이지 특별한 방문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김 전 대통령은 거제방문에 앞서 마산에 있는 부친 홍조(洪祚)옹의 자택을 방문, 문안인사를 한다.

현철씨 "김기춘의원과 대립각 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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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내년 총선에서 경남 거제 출마를 준비중인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는 10일 거제지역구 한나라당  김기춘(金淇春)의원과의 관계에 대해 "앞으로 분명한 대립각을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철씨는 또 "김 의원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할 경우 나는 경선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며 "무소속으로 출마해 정면승부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철씨는 이날 소장으로 있는 거제시 신현읍 거제미래발전연구소에서 기자와 만나 "김 의원이 지난 5월까지만해도 지역구 출마를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 왔지만 이 후 말을 바꿨다"며 "이는 어른(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몰아붙였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김 의원에 대한 말을 자제해 왔지만 앞으로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거제는 한나라당 정서보다는 아직도 YS정서가 강하기 때문에 내년  총선은 김(김기춘 의원)과 YS간의 대결구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지난 5월과 8월에 이어 11일 다시 선영 성묘를 위해  거제를 방문, 고현교회에서 신앙간증 구국 기도회를 가질 예정이다.

    지역정가에서는 김 전 대통령의 잇따른 거제방문은 차남 현철씨에 대한  간접지원의 성격이 짙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