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시설관리공단 청소년수련관(팀장 이상영)에서는 8일 오후 5시부터 청소년수련관 1층 공연장에서 대입수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을 비롯한 청소년과 가족,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을 개최한다.

청소년수련관은 그동안 시험준비로 쌓여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모임이 자칫 잘못된 곳에 유혹되기 쉬운 수험생들에게 미래를 꿈꾸는 희망의 재충전 시간을 갖게 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태풍 매미로 인해 유난히도 어려움이 많았던 거제시민들에게는 따뜻한 격려와 함께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는 거제제일고 학생으로 구성된‘클라이막스’와 거제공고 학생과 교사로 구성된 ‘한반도’, 관내 초등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바다소리’ 등 그룹사운드와 청소년소련관 댄스 동아리의 ‘플래이어’가 출연하며 안치환 선생의 ‘아리랑’등을 불러 청소년과 시민들이 한마음이되는 시간들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교사와 청소년들의 관계를 보다 돈독하고 친밀한 사제간의 정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코자 출연하는 그룹사운드는 학생 그룹사운드와 교사 그룹사운드의 공동 출연으로 동일한 취미에 대해 동등한 관계에서 연주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미래의 주역들인 청소년들이 학교와 집, 학원 등으로 짜여져 힘들었던 일상의 틀에서 벗어나 신세대적 문화욕구 충족의 기회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건전한 여가선용으로 청소년들의 자아개발과 정서함양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