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사람들 > 취재수첩
태교에 의해 아이의 미래가 결정된다다대교회 김수영목사의 자연을 닮은 의학이야기<38>
거제타임즈  |  geojetime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06.07.12  14:53:4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태교란 태아교육의 준말인데 태아가 어머니 뱃속에서 엄마를 통해 받는 교육을 말한다.

그런데 우리는 태교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엄마가 무엇을 배우므로 태교가 다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 교육은 학습기능이나 방법을 통하여 정규적인 과정을 이수하므로 습득되어 지는 지식교육이 아님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천혜의 자궁 환경에 의해 태아가 정신적, 육체적, 심리적인 영향을 받아 형성되는 성격과 인격이 갖춰지는 자연적인 과정이 태교다. 그러므로 이 태교는 임산부의 정신적인 자세와 마음의 태도, 영적인 상태의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아이를 가진 어머니의 24시간 생활 그 자체가 태교다. 어머니가 건전한 마음가짐으로 건강하게 생활하며 늘 감사하는 마음과 기쁨으로 사는 것이 최고의 태교라 할 수 있다.

어머니의 기분이 좋고 편안하면 태아도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고, 임산부에게 고통을 주어 뇌에서 아드레날린이라는 분비물이 나오게 되면 이 호르몬이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얼굴을 찌푸리고 몸도 불안한 움직임이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졌는데, 이를 보면 아기와 모체가 결코 따로가 아닌 것이다.

다시 말해 엄마의 상태-즉 육체의 건강 상태와 영적,정신적 건강상태가 곧 아이의 몸과 마음의 상태가 되는 것이니, 좋은 아이를 원한다면 엄마가 먼저 변해야 하며, 엄마의 끊임없는 자기 수양(몸,마음,영)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서 좋은 엄마, 훌륭한 어머니가 되면 아이 또한 좋은 아이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훌륭한 어머니가 훌륭한 아이를 낳는다.”고 했던 것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훌륭한 어머니들은 아이를 가지면 평소 보다 더욱 엄격한 생활을 하며 태교에 힘썼다. “태교를 하지 않는 사람은 금수만도 못하다.”라고 생각했던 조상들은 태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몸과 마음가짐을 바로 했던 것이다.

노벨상 수상자의 32%를 배출한 이스라엘 여성들은 잉태를 하면 그때부터 탈무드를 비롯해 좋은 책을 열심히 읽고 기도생활을 철저히 하므로 태교에 힘쓴다고 한다. 어머니가 좋은 글을 읽으면 아이의 지능이 개발됨은 물론 좋은 글의 지혜가 아이에게 전달되어 인격형성에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흔히 태교라 하면 좋은 책을 읽고, 좋은 음악을 듣는 것으로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건 아니다.

임산부는 태아가 자궁 속 양수에서 살아가는 동안 잘 먹고 잘 자고 편히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어떤 일보다 중요하며 이런 작은 노력이 태교의 출발이 됨을 명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 환경에 따라서 아기의 인성이며, 재능, 신체 건강을 비롯해 모든 것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태교의 근본이치를 잘 모르고 그저 좋은 음악, 책을 보는 것으로 생각하거나 지나친 교육열로 뱃속에 있는 아이에게 글자를 가르치므로 영재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극성스러운 산모를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아기에게 부담을 주는 태교는 태교가 아니다. 아기에게 주는 스트레스는 오히려 지능 발달을 더디게 한다.

이제 태교에 대한 바른 관념을 가지고 바른 태교를 해야 한다. 아기는 어머니가 글 읽고 태교하는 시간에만 어머니를 만나는 것이 아니다. 태아는 어머니와 24시간 함께 있다. 어머니와 같이 숨쉬고 어머니와 함께 잠자고 어머니를 통해 세상을 보고 어머니를 통해 사람을 만난다. 그러므로 어머니의 24시간이 곧 아기의 24시간이다.

따라서 태교는 어머니의 생활전체이다. 어머니가 바른 생활을 하지 못하면서 하루 중 일부의 시간을 내어 태교 프로그램을 실행한다고 아기가 어떻게 되리라는 생각은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이다. 아이를 임신하고 나서 남편과 끊임없이 싸우고, 시어머니 미워하고, 악한 욕심 피우며, 아무거나 함부로 먹고 나서 좋은 아이, 건강한 아이를 기대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도둑놈 심보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렇게 잘못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팔 하나 없는 병신으로 태어나지 않고 아토피 정도로 된 것만 해도 날마다 감사해야 할 것이다.

임산부들이 무슨 책을 읽고 무슨 음악을 들을까 생각하기 전에 우선 바른 생활을 하도록 힘써야 한다. 그래서 임신 중에는 “예(禮)가 아니면 보지 말고, 듣지 말고, 말하지 말고, 움직이지 말고, 생각도 하지 말라.”고 우리 어른들은 가르쳤는데 이는 어머니의 생활 전체가 아이에게 절대적 영향을 끼치는 것임을 바로 알고, 좋은 소리, 바른 마음가짐, 올바른 자세, 순한 언어생활로 항상 아이를 생각하면서 조신할 것을 강조했던 것이다.

그리고 모차르트 음악보다 실지로 가장 좋은 태교음악은 가족들간의 즐겁게 이야기 하는 대화소리와 푸른 나무를 보며 산속을 산책할 때 들려오는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라고 한다. 자연 가운데 살아 움직이는 생명의 소리, 꾸밈없고 거짓없는 가장 순수한 소리(하나님의 소리-태고의 소리-자연의 소리)이기에 자연생명체인 태아에게 가장 호흡되고 하나 될 수 있는 소리요 아이가 가장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태교음악이라는 것이다. 이 소리를 들을 때 아이들의 심장 박동수가 가장 고르다고 한다.

기계를 통해 가공된 음악을 듣기보다는 마음을 편하게 하고, 좋아하는 사람, 가족간의 정겨움 넘치는 기분 좋은 대화를 나누어 보자. 이보다 더 좋은 태교는 없을 것이다. 꼭 음악을 들을려고 하면 이왕이면 전통적인 우리 가락 듣는 것이 좋다. 그러면 신토불이이기에 된장뚝배기 같은 한국인의 품성을 가진 아이가 태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임산부(어머니)는 이제 혼자가 아니다. 어머니의 모든 생활은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어머니가 기쁘면 태아도 기뻐하고, 어머니가 병이 나면 아기도 병을 앓는다. 엄마가 슬프면 아이도 슬퍼하고 엄마가 화나고 짜증스러우면 아이도 찡그린다. 그러므로 산모는 아기를 위한 생활로 바뀌어야 한다.

그러기에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어머니는 바른 먹거리를 먹고, 편안한 옷을 입어야 하며, 맑은 공기가 가득한 집에서 살아야 한다. 어머니와 아이를 위해서라면 잠자리도 신경을 써야 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몸을 튼튼히 해야 한다.

좋은 책 읽고, 좋은 소리를 듣고, 기도하고 명상하면서 몸가짐을 바로 하는 것이 정신적인 태교라면, 아기를 위해 바른 생활을 하는 것은 몸으로 하는 태교이다. 다시 강조하거니와 태교는 기술이나 프로그램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삶이요 생활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언문지>를 쓴 유희의 어머니 사주당 이 씨는 <태교신기>에서 “태어나 10년 스승에게 교육받기 보다는 태내에 10개월 태교가 중요하다” “성군의 뒤에는 반드시 태교를 실천한 현명한 어머니가 있다.”라고 하였다. 그는 이어 “아이의 모습과 재주 없음은 모두 어미 하기 탓”이라 하며 태교의 중요함을 이야기하면서 태교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태교를 하지 않는 것은 금수만도 못하며, 무사 안일한 생활을 하고 좋은 음식만 가려 먹으며 ,쓸데없이 웃음을 일삼으면 불초한 자식을 낳는다고 경고 하고 있다.

또 분한 일은 태아의 피를 병들게 하고, 흉한 일은 태아의 정신을 병들게 하고, 천한 일은 태아의 기운을 병들게 하며, 급한 일은 태아에게 고질병이 생기게 한다고 옛 어른들은 가르치면서 임산부의 몸과 마음가짐을 바르게 할 것을 강조하면서 임산부에게는 늘 좋은 일만 있게 하여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하였다.

TV에 잘 나오는 김 태평양이라는 아이는 5살짜리의 국악의 신동으로 불린다. 엄마가 아이를 가진 후 국악테이프를 자주 듣곤 하였는데 그 때마다 배속에서 아이가 움직이면서 노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또 교수인 남편과 두 딸을 둔 L부인은 행복한 주부인데 요즈음 큰 골칫거리가 생겼는데, 큰 딸이 혼기가 되었는데도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결혼에 대해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이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큰딸을 가졌을 때 남편이 장남이라 시부모님은 물론 시동생, 시누이까지 10명의 대가족 틈바구니에서 호된 시집살이를 했는데.....배는 불러오고 너무 힘들어 결혼한 것을 후회하면서 ‘만일 딸을 낳으면 결혼시키지 말고 혼자 살게 해야지’ 하면서 모진 결심을 수도 없이하였다는 것이다.

이제 세월이 지나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시동생, 시누이 다 출가하고 난 뒤 평온한 생활을 보내게 되었고 그 고통스러운 일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그 영향이 딸에게 미친 것 같아 큰 딸에게 너무 미안하고 태교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다시 강조하건데 엄마의 생활 전체가 태교임을 알고 바른 생활을 위해 기도하는 맘과 수행적 자세로 사는 것이 진정한 태교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거제타임즈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최신 인기기사
1
[사건] 거제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아내는 '혼수상태'
2
'화려한 변신' 제14회 거제섬꽃축제…오는 26일 부터
3
거제식물원, '정글돔' 사전공개
4
거제 성포중 '해당화 티볼클럽', 교육감배 클럽대회 '우승'
5
거제 윤수산나 작가 3번째 개인전, 'Have a floral day!'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명칭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경남 아009호 | 등록연월일 : 2005년 11월 10일 | 제호 : 거제타임즈 | 편집인 : 박현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현준
발행인 : 김형택 | 발행연월일 : 2003년 4월 16일 | 발행소: 경남 거제시 서문로 72 (고현동) 태원회관빌딩 6층ㅣ전화: 055-634-6688 / FAX: 055-634-6699
Copyright © 거제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문의메일 : geojetim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