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사람들 > 인물탐구
에덴동산의 교훈김찬경 칼럼
거제타임즈  |  geojetime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06.07.26  10:52:2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과거 60년대 보릿고개에서 배고픔만 해결하면 유토피아가 올 것으로 착각했다. 80년대 올림픽을 개최한 나라, 2000년대 월드컵을 개최한 나라로 손꼽힌 지금 세계교역 10위권, OECD에 가입한 잘사는 중진상위권에 들어선 대한민국!

그런데 왜 TV 뉴스만 켜면 기업인, 정치인, 교수 할 것 없이 줄줄이 감옥 가는 시합을 하는 걸까? 그나라의 최후의 보루인 검사, 판사, 변호사까지 앞다투어 뇌물수수, 청탁알선 등등 가관이다. 어느 사람이 한국에 태어난 것을 후회한다고 했다는데 우리는 범죄 없는 한국을 만들면 안될런지?

고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마이더스 왕은 매우 탐욕스러워서 재산이 많아지면 질수록 더 부자가 되고 싶어 하였다고 합니다. 마이더스 왕은 술의 신인 디오니소스에게 자기의 손에 닿는 모든 것들을 황금으로 변하게 해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어느날 술에 취한 디오니소스 신은 실수로 마이더스 왕의 부탁을 들어주게 됩니다. 그로부터 마이더스 왕의 손에 닿는 것은 무엇이나 황금으로 변하기 시작했답니다. 정원에 있는 나무나, 의자, 침대 할 것 없이 닥치는 대로 황금으로 만들어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마이더스 왕이 밥을 먹으려고 음식에 손을 대는 순간, 그것도 황금으로 변하여 먹을 수가 없게 되어 버린 것이다. 실의에 빠진 마이더스 왕은 무심코 자신의 사랑하는 딸을 안았는데, 그 딸도 황금으로 변해버린 것이다.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그런 욕망의 끝은 결코 행복이 아닌 불행을 자초한다는 것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성경에도「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여 사망을 낳는다.」고 했다. 인간의 끝없는 욕망 그것은 결국 남까지 파멸시키고 자기도 망한다는 것이지요.
이 정부가 뭐하나 제대로 내놓을게 없는 대포정부라고 비난받지만, 돈 안쓰는 선거 돈쓰는 정치인은 잡아 물고를 내고 죄를 엄하게 다스리는 포청천 정책은 정말 찬사를 보내는 바이다. 유사 이래 제일 좋은 작품일 것이다. 인격을 경력을 능력을 돈으로서 매수하면 그것은 매관매직이다. 이런 사회는 병들고 부패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이런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모습들인가? 그런 것을 은근슬쩍 바라는 분들이 계시면 복날에 개잡듯 포청천 아저씨께 부탁드립니다. 지난 5.31지방선거 그래도 많이 깨끗해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뒤에서 소문이 무성한 것은 부디 소문으로 끝나길 바란다. 돈을 좋아하는 돈사람(정신이 나간사람)을 뽑는 다면 그 사회는 혼탁해지고 가치관이 흔들려 뒤죽박죽 사회가 되기 십상이다. 존경을 받아야 할 지위가 정책과 자질과 여론에 의해 결정되어야 되는데 지역주의, 마타도어, 정실, 검은 거래 등으로 얼룩진다면 그것은 과욕이며 죄악이다. 그 결과는 짧게 끝날 것이다. 또한 종신형 심판이다.

국민소득 2만불 시대가 도래한다는데 잘사는 만큼 우리욕망도 비례한다. 그 욕망의 끝은 상대적 박탈감에 빠져 끝없이 뻗어가 마약중독자처럼 계속 새것, 새것을 요구하다 지쳐 버릴 것이다. 욕구를 만족시킬 욕구가 없기 때문이다.

문화의 세기를 맞아 우리나라가 잘산다고 돈이 많다고 끼니걱정이 없다고 자랑하기 전에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벌거벗어도 부끄러워하지 않던 초자연적 인간으로 돌아갈 것을 바란다. 욕심도 저주도 반목도 던져버리고 오직 믿음과 사랑과 화해로 가는 동산 에덴으로 말이다.
거제타임즈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최신 인기기사
1
삼성重, 카타르發 대규모 LNG선 건조 예약
2
[사건] 거제서 고가 낚시장비 상습절도범 덜미
3
거제시, 7월 1일부터 8자리 필름식 자동차등록번호판 시행
4
제21대 국회의 문을 열며
5
거제시,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 선정
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명칭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경남 아009호 | 등록연월일 : 2005년 11월 10일 | 제호 : 거제타임즈 | 편집인 : 박현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현준
발행인 : 김철은 | 발행연월일 : 2003년 4월 16일 | 발행소: 경남 거제시 서문로 72 (고현동) 태원회관빌딩 6층ㅣ전화: 055-634-6688 / FAX: 055-634-6699
Copyright © 거제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문의메일 : geojetim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