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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밥상운동으로 새 시대를다대교회 김수영목사의 자연을 닮은 의학이야기<39>
거제타임즈  |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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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6.07.27  15: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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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먹는 대로 된다는 말이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한시도 밥을 먹지 않고는 살아 갈 수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그 밥은 내 몸에 들어와 내 몸을 만들고 마음의 양분을 주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밥이 곧 나며 밥이 곧 마음이 된다. 밥이 없으면 내가 없다. 나는 밥으로 인해 존재한다. 밥은 생명이다. 우리는 밥상머리 앞에서 밥 한 톨과 관계를 맺으며 생명이 시작되며 생명의 자연을 만난다.

이처럼 밥이 소중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금까지 밥은 단순히 허기진 배를 채우는 음식물 정도로 생각했을 뿐 생명을 살리는 밥에 대해 깊이 알려고도 하지 않았으며, 밥이 주는 의미를 생각하고 생명의 기운(밥,물,공기)에 대해서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고민하지 않은 채 그저 살아왔다. 이제 밥상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가져야 한다.

쌀 한 톨, 밥 한 숟가락에 천(天),지(地),인(人)이 다 들어 있다고 한다. 한 톨의 쌀알이 영글기 위해 해,바람,비와 같은 하늘(天)의 은혜와 땅(地)의 은덕과 농부(人)들의 땀과 정성이 어울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렇게 만들어진 소중한 밥을 먹고 생명을 유지 한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쌀 한 톨, 밥 한 숟가락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고, 이제 밥을 대할 때 하나님을 대하듯 경건하게 대하며 먹어야 한다. 왜냐하면 쌀 한 톨의 생명인 하나님의 생명이 내 속에 들어와 내 생명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지금 자연 속에 있음을 아는 것은 내가 지금 숲 속에 있어서도 아니고, 내가 지금 꽃과 나무와 마주하고 있어서도 아니다. 내가 매일 맞이하는 밥상에서 우리는 자연과 하나가 되며 밥(자연)으로부터 하나님의 생명을 공급받는다.

그리고 그 사람은 먹는 대로 몸이 만들어지고 마음도 좌우된다. 사자는 육식을 하므로 사납다. 소는 풀을 먹기에 온순하다. 음식이 몸을 만드는 재료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어떤 음식을 먹느냐, 어떤 먹거리를 선택하느냐 따라 그 사람의 심리적 상태와 행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보고 “저 사람 뭐 잘 못 먹었나 봐?”라고 말한다. 이 말은 먹는 것이 우리의 행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표현해 준 말인데 우리는 이를 머릿속으로만 이해해 왔지 실제로 먹는 것에 관해 조심하지도 않고 함부로 먹고 먹고 살알지 않았던가?

먹거리 내용이 정말 중요하다. 먹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과 인품과 미래를 알 수 있다는 말은 괜한 말이 아니다. 내가 어떤 먹거리를 먹느냐에 따라 내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먹거리를 아무거나 함부로 먹어서도 안 되고 함부로 대해서도 안 된다. 창조질서, 하나님의 내신 자연 법대로 먹어야 건강하고 생명을 유지 할 수 있다. 그리하지 않으면 재앙(하나님의 심판)이 따른다. 소가 풀을 먹어야 하는데 자연(창조)질서대로 먹이지 아니하고 고기를 먹였더니 광우병이 걸리지 않았던가? 사람의 입맛대로, 욕심대로, 함부로 먹어서 안 된다. 하나님의 내신 질서대로 순응하는 생명밥상을 차리고 정성스럽게 먹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밥은 단순한 밥이 아니다. 하루 필요한 영양소를 채우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제 밥의 의미를 생각하고 밥을 대하며 밥상을 생명밥상으로 차려야 한다. 그것이 내가 사는 길이요 나아가 생명을 지키는 길이요 생명살림의 기초다.

첫 번째 한 방울의 물과 쌀 한 톨, 밥 한 숫갈에 스며 있는 하늘과 땅의 은혜와 농부의 수고와 어머니의 정성을 생각하며 밥을 대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감사의 마음이 없는 밥상은 생명 밥상이 아니라 죽은 밥상이다.

둘째로 인스턴트가 아닌 정성으로 밥을 지어 생명 밥상을 차려야 하며, 밥 한 알도 함부로 버리지 아니하고 정성으로 밥을 대하며 맛있게 먹어야 한다. 밥을 버리면 쓰레기로 자연을 오염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니 밥을 버리는 것은 생명 파괴요 죄악이다. 우리가 버린 음식물 찌꺼기가 1년에 12조원을 넘는다고 하는데 이것만 다 모으면 북한 사람을 다 먹여 살릴 수 있다고 하니 생명을 살리는 신앙이 무엇이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셋째로 생명밥상을 차려야 한다. 지금의 우리의 밥상은 죽임의 밥상이 아닌지.....각종 화학첨가물과 방부제로 범벅된 인스턴트 식품과 가공 식품, 온갖 농약으로 찌들어 있는 먹거리와 심각한 수입 농산물 등으로 차려진 죽임의 밥상으로 우리의 생명은 알 수 없는 질병으로 서서히 죽어 가고 있으니 말이다. 이제 유기농산물과 자연식품으로 생명밥상을 차리므로 우리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

그냥 단순히 먹고 싶은 것 골라 먹고, 내가 하고 싶은 것 하는, 한 개인의 행동은 결코 개인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모든 일은 서로 연관되어 있고 우리는 그 연관관계에서 떠날 서 살수 없다. 우리는 그 동안 마음대로 먹었고 마음대로 생각했고 마음대로 행동했다, 함부로 먹어 내 몸을 망가뜨렸고 욕심과 분노로 살아 내 몸과 마음을 병들게 했다. 게다가 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마음대로 파괴하며 지구의 생태계를 죽음으로 내 몰았다.

내가 지금 입속에서 가득 즐긴 고깃덩어리들이 제 3세계 민중들의 희생의 대가로 이루어진 것이며, 그들의 기아와 식량난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을 몰랐다면, 환경을 파괴하고도 그것이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 우리의 현재와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도 모르고 살아 왔다면, 내가 자연이고 그 자연 안에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한 일인지 몰랐다면 우리는 지금 무지에 대한 반성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내 생명의 먹거리, 밥의 소중한 의미를 모르고 내 입맛대로, 내 기분대로, 내 좋은 대로 함부로 먹은 잘못으로 천하보다 귀한 생명이요 소우주라 하는 완벽한 자연인 내 몸을 병들게 하고 오염시켜 하나님의 형상을 파괴한 나의 죄악을 깊이 통찰하고 하나님 앞에 참회해야 한다.

임신 중에 함부로 아무거나 먹고, 남편이랑 싸우고, 시어머니를 미워하며 놓은 자식이 팔다리 병신 아니고 아토피 정도라면 그것도 얼마나 다행한 일이며, 지난 날 내가 함부로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면 오늘 내가 이 정도로 건강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적인가를 생각하며 진실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이제 하늘 아래에 사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달라야 한다. 하나님의 뜻대로 자연의 법대로 순응해야 한다. 그 길이 신앙이요 지구를 살리는 길이요 종국적으로 내가 사는 길이다. 먹는 것 하나라도 내 마음대로 함부로 먹지 아니하고 창조질서대로 순응하며 먹겠다는 결단을 하고 바른 먹거리를 선택하고 바른 식생활로 내 생명을 지키고 살려야 한다.

생명밥상 운동은 이 땅의 모든 생명을 살리고자하는 소중한 생명운동이요 이 시대의 예수운동이다. 그리고 내 생명이 되는 밥을 대할 때 하나님을 대하듯 경건되게 대하며 감사함으로 먹고 이 생명의 밥을 나누어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믿음이요 영성이다.

그래서 밥 먹는 것 또한 종교적 차원에서 수행이요 경건이다.

이제 생명밥상 운동의 실천을 통해 밥과 자연의 소중함, 생명의 귀중함을 배우고 온 세상과 온 생명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달아 창조의 섭리를 체험하면서 우리의 생명을 지켜야 하겠다. 아울러 자연을 회복시키는 소중한 생명운동도 함께 전개해 나아가야 하겠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람들의 존재의 이유이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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