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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옥포고 개교식 열려8일 오전 11시 이승무 부교육감 등 관계자 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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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옥포고등학교가 8일 오전 개교 기념식을 가졌다.
거제옥포고등학교(교장 이기원)는 8일 오전 11시 강당에서 이승무 경상남도 부교육감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교사와 학생, 그리고 지역주민, 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개교 기념식이 열렸다.
옥포고등학교는 교사(校舍)가 완공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수용, 지난 3월6일 첫 입학식을 거행했으며 현재 8학급 규모에 280여명의 학생이 생활하고 있다.
옥포고는 그동안 공사로 인한 소음에도 불구하고 전 교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학생 생활지도와 학력향상에 정성을 쏟아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난 6월28일 최신식 교육시설을 갖춘 학교시설을 준공했으며 6월 30일 고영진 교육감은 옥포고를 방문, 학교 관계자들과 학부모 대표, 지역주민들과의 대화를 나눴다.
옥포고는 특색사업으로 옛 성인들의 효행정신을 이어받아 효의 실천의지를 드높이고 애교심과 올바른 품성을 지닌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오늘의 한자’ 학습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학력향상을 위한 학력 경시대회를 실시, 우수한 학생들에게 금ㆍ은ㆍ동 메달을 수여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고 있으며 방과 후에 맞춤형 동아리 활동을 실시하여 사교육비 경감에 앞장서고 있다.
독서 활성화와 글짓기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지난 6월13일 한국자유총연맹에서 실시하는 전국학생통일글짓기대회에서 운문부문에 김지윤 학생과 산문부문에 옥은정 학생이 최우수상인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옥포고등학교 관계자는 "학교가 제모습을 갖추지 않았는데도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한마음으로 참고 기다린 결과 최신시설을 갖춘 학교가 새롭게 태어났다"면서 "학생들이 올바른 품성을 기를 수 있도록 전 교직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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