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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실체란?다대교회 김수영목사의 자연을 닮은 의학이야기<45>
거제타임즈  |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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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6.09.21  11: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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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하는 말을 우리들은 자주 한다. 그런데 그 마음이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영어로 표기하면 마음이란 단어와 심장이란 동일하게 Heart라고 한다. 한문으로 마음이란 단어는 심장이라고 할 때 쓰는 ‘心’자로 이것을 ‘마음 심(心)’자라고 한다. 우연의 일치일까? 동서양 공히 마음을 심장으로 보았으니 말이다.

신체적 경험을 통해 살펴보면 머리가 아플 때는 그 느낌이 머리에 간다. 음식을 잘못 먹어 위장에 문제가 있을 때는 위장에서 고통을 느낀다. 이것은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느낌이요 실제적 경험이다.

그런데 만약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일을 당해서 마음이 아플 때 그 느낌을 신체 부위에서 느낀다면 어느 부위일까? 우리는 경험적으로 심장이 있는 가슴 부위에서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음이란 말의 또 다른 말은 ‘가슴’이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가슴이 맺히다.(마음에 맺히다) 가슴을 애다(마음이 몹시 아프다)가슴을 짓찧다(마음에 심한 고통을 받다) 가슴이 뜨끔하다(양심에 찔리다) 가슴이 미어지다(마음에 심한 슬픔이나 고통을 느끼다) 가슴이 뿌듯하다(마음이 흐뭇하다) 가슴이 설레이다(마음이 들떠서 좀처럼 가라앉지 않다) 가슴이 아프다(마음이 쓰라리다) 가슴이 찔리다(마음에 가책을 받다).......등등.

‘마음이 기쁘다’,‘마음이 슬프다’ 등 우리는 마음의 상태에 대한 다양한 표현을 찾아 볼 수 있다.

혀가 입안에 들어온 맛을 감지하듯 심장의 특성 중 하나는 심방과 심실 및 관상혈관에 심장으로 흐르는 피의 상태를 감지하는 감수용기가 심장 내벽 전체에 분포되있는데 이 수용기는 접촉되는 피의 상태에 따라 기쁨, 슬픔, 만족, 평안, 불안, 초조, 흥분 등의 상태를 감지 한다.

마음이란 심장을 중심으로 흐르는 피가 심장의 심방과 심실 및 관상혈관에 분포해 있는 수용기에 접촉될 때 느끼는 성향이므로 피의 상태에 따라 마음의 성향도 달라진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은 다섯 곳의 감각기관이 있다. 눈,코,입,귀,피부 등이다.

눈: 사람은 눈을 통해 자기가 처한 모든 상황을 판단 할 수 있다.
코: 코는 달콤한 냄새, 장미꽃 향기, 신냄새, 썩은 냄새 등 모든 냄새를 구별할 수 있다.
귀: 귀는 모든 소리를 구별할 뿐 아니라 상대편의 말에 대해서도 친절한 말, 부드러운 말, 신경질적인 말, 과격한 말, 거친 말 등을 구별 할 수 있다.
입(혀): 입 속의 혀는 입에 들어오는 음식의 단맛,쓴맛,매운맛,신맛,부드러운 맛,고소한 맛 등을 구별한다.
피부: 피부 또한 어떤 물질에 접촉되었느냐에 따라서 차다,뜨겁다,부드럽다,딱딱하다 등을 구별한다.
이것은 사람에게 있는 다섯 곳의 감각기관에 접촉되는 모든 것들이 신경조직을 통해 두뇌에 정확하게 그 느낌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심장의 심방과 심실 및 관상혈관에 있는 수용기인 감각신경 또한 심장을 중심으로 흐르는 피의 상태를 정확하게 느끼게 해주는데 이것이 곧 마음의 상태이다. 이는 입안의 혀가 들어온 음식 맛을 정확히 감지하는 것과 같다.

우리가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진실로 선한 마음과 평안과 감사와 기쁨을 원한다면 이러한 마음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좋은 피의 흐름을 유지해야만 한다.

또 우리가 스스로 느끼는 육체적 건강이 곧 마음의 건강을 의미한다고 말 할 수는 없다. 이는 육체적으로는 활력이 넘칠지 모르지만 마음은 이기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육체를 통해 마음과 생각이 표현되지만 생각과 마음을 통해서 그 몸 안에 있는 피의 실체가 어떠한가를 알 수 있다. 이는 나무의 수액에 의해 나무 전체와 잎과 꽃과 열매가 결정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병원에 가보면 피를 뽑아 검사한다. 피의 상태가 곧 건강의 상태임을 말해 주기 때문이다. 사람에게 있는 선한 마음(이타심)과 악한 마음(이기심)은 모두 생병이 되는 피의 성향에 따라 좌우된다. 피가 정결하고 생명력이 증진될 때에는 선한 마음이 증가되고, 피의 항상성이 깨지고 피를 자극하고 흥분시키는 독소가 증가하면 이기적 본성과 불평불만이 나타난다. 피의 상태가 마음의 상태임을 확인 할 수 있는 경험적 사실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청소년들이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부탄가스나 본드 등을 흡입해서 문제가 된 경우를 우리는 뉴스를 통해서 자주 접한다. 실제 흡입된 물질이 폐를 통해 핏속에 들어가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담배를 피워서 그 독한 연기가 폐를 통해서 핏속에 들어가 영향을 미쳐도 어지럽고 몽롱한 느낌을 갖게 된다. 마약 같은 것은 핏속에 투여되면 더욱 강한 자극으로 인체에 영향을 미쳐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사춘기에 접어든 청소년들의 경우 그들의 핏속에 증가되는 성 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이성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갖게 되고, 관심을 끌기 위해 나름대로 멋도 부리고 인정받고 싶어하며 감성적이 된다.

이러한 것들은 피의 흐름의 상태가 곧 마음의 상태임을 나타내는 반증이다.

부모의 잘못된 버릇을 자녀가 똑 같이 할 때 우리는 흔히 “피는 못 속인다”라고 하는데 상당히 의미 있는 말로 우리 조상들의 통찰력을 보여 주는 격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여성의 경우 생리주기에 따라 핏속에 증가하는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물건을 훔치다가 붙잡힌 경우를 뉴스를 통해 접하기도 한다. 그리고 또한 대부분의 여성들이 생리주기에 짜증을 내고 신경질을 많이 부리는데 이 경우도 핏속의 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우리의 행동,태도,생각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다.
사람이 술을 마시면 알콜올이 핏속에 들어가 육체적, 정신적, 도덕적으로 변화가 생긴다. 몸은 비틀거리고, 정신은 분별력을 잃어버리고 마음은 이성을 잃거나 흥분된다.

정신질환으로 마음이 흥분되고 돌아버린 사람을 안정시킬 때 약물을 투여하면 잠잠해진다.

이런 모든 경험적 사실을 살펴볼 때 피의 상태는 곧 그 사람의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과도 도덕적인 면에 함께 영향을 실체임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형실 속의 우리의 경험이다. 인생의 목적이 선함 마음과 건전한 정신을 갖고 실제적으로 몸을 통해 사랑하고 봉사하는 것이라면 이것은 곧 그 자신의 생명되는 피의 변화가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생명되는 ‘피’만이 이 모두를 주관하기 때문이다. 때때로 우리들의 경험 속에서 피의 변화 없이도 짧은 순간은 어떤 일시적인 자극제에 의해서 몸의 활력을 느낄 수 있고, 선한 마음을 나타낼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계속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것을 다 경험하고 있기에 “作心 三日”이라는 속담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나무의 수액이 그 흐름의 과정을 통해서 나무를 자라게 하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나 사람의 몸속의 흐르는 피 또한 어떻게 해서 육체의 건강과 마음을 주관하는지 인간에게 밝혀지지 않은 신비 가운데 하나다. 이것은 창조주의 영역이다.

이제 우리는 선한 품성을 나타낼 좋은 피를 소유하기 위한 생명의 법칙을 깨닫고 그 법칙에 자신의 삶을 습관화 시켜야 하며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밭의 곡식을 심는 것은 사람이 하지만, 자라고 열매 맺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역이다. 심지 않으면 자람도 열매도 없다. 사람은 모두가 각자 좋은 피를 만들어 창조주의 역사에 올바르게 협력해야 한다.

좋은 피를 만들고 소유하기 위해 피의 본질인 음식과 물, 공기 같은 것을 최상의 자연적인 상태로 섭취해야 하며, 그러한 지속적인 노력은 선한 마음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김수영 목사 / 다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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