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청소년수련관(팀장 이상영)은 학업 공백기의 고3수험생 40여명을 대상으로 향토에 대한 애향심 함양과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 및 전통문화를 이해, 계승시키기 위해 [제3회 전통문화 유적답사 "I LOV GEOJE 튜어" ]를 실시했다.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관내 5개 고등학교 모범청소년으로 학교장의 추천에 의해 선정된 참가학생들은 특별 초빙한 향토사학자 이승철씨의 설명으로 장목진객사, 대통령생가, 옥포대첩 기념공원, 옥산금성, 기성관, 질청, 거제향교 등을 현장 답사하여 대학진학 등으로 고향을 떠날 지역청소년들에게 평소 소홀했던 "향토의 역사와 뿌리"를 일깨워준 뜻깊은 여행이었다.

한편, 시 전역문화유적을 답사한 후 거제중앙고등학교 안수진 학생 등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고향 거제에 대한 애착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거제에 이렇게 많은 문화재가 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알게되었다"며 일부 문화재의 훼손 및 방치에 가슴아파하고 이번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 행사로 자리잡아 많은 후배들이 참가하여 지역문화유적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문화유적보존에 동참할 수 있기를 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