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동부면 학동리 동백군락지가 톡별보호구로 지정돼 20년동안 출입이 금지된다. 23일 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 동부사무소에 따르면. 학동리 동백나무 군락지 4만8천161㎡가 자연보호법에 따라 생태계 보호를 위해 올 1월부터 2026년까지 20년동안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는 특별보호구로 지정됐다.
학동 동백군락지는 동백나무가 대규모로 숲을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팔색조(천연기념물 제204호)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이 동백나무 군락지는 지난해 1월 군락지 보호를 위해 2015년까지 10년동안 자연휴식년제에 들어갔으나. 이번에 특별보호구로 지정되면서 출입통제가 10년 더 늘어났다. 동부사무소는 “동백숲에 무단으로 들어갔다 적발되면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이회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