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면(면장 김동석) 칠천도 회주도로 전역이 활짝 핀 원추리로 노랗게 물들어 주말 칠천도를 찾는 관광객과 마라토너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하청면이 지난해 칠천도 회주도로 및 하청면 지방도변 전역에 심은 다년생 숙근초인 원추리, 플록스, 목수국, 영산홍, 해당화 등이 계절별로 꽃망울을 터뜨리며 사계절 색다른 꽃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칠천도 회주도로는 그 길이가 약 20km로 해안변을 따라 수려한 해안경치와 꽃길이 어우러져 최근 마라톤코스로 각광받고 있으며 옆개해수욕장을 찾는 가족나들이객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하청면에서는 지난 1일 하청시가지와 칠천연륙교 입구 대형화분 200여개를 메리골드 등 4종 3천여본의 여름꽃으로 대체하고 도로변 제초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앞으로도 아름답고 깨끗한 관광거제를 조성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