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산청서, "물살 헤치며 300만 한마음 뭉친다" “경호강 급물살 헤치며 11개 시군구 300만 지역민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 대전~거제간 철도개설을 반드시 성공시킨다.”
거제시의회 옥기재의장
대전~거제간 철도개설을 촉구하는 100만명 서명운동이 갈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일보와 산청군이 공동 주최하는‘제2회 한마음대회 대전~거제간 철도개설을 위한 경호강 래프팅 대회’가 14일 오전 10시부터 산청군 경호강 일원에서 1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날 대회에는 철도가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대전 동구와 충남 금산군, 전북 무주군과 장수군, 함양군, 산청군, 진주시, 사천시, 고성군, 통영시, 거제시 등 11개 시군구에서 42개팀이 참가해 경호강에서 급물살을 헤치며 대전~거제간 철도개설에 대한 의지를 다지게된다.
래프팅 대회에 앞서 이재근 산청군수 집무실에서 11개 시군구 단체장과 관계자 등은 간담회를 갖고 지난달 16일 함양군에서 개최된 제1회 한마음대회부터 시작된 100만명 서명운동과 결의대회의 진행사항과 문제점 등을 점검하고 앞으로 계속해 추진할 철도개설 촉구 운동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리산과 덕유산, 남해안 등 유명 피서지에 철도개설 촉구 현수막 설치 등 지역을 찾은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철도개설 홍보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이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도 펼치기로 결의할 것으로 보인다.
▲ 래프팅광경(이 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 없음)
따라서 이번 래프팅대회는 오전 10시 산청읍 조산공원에서 서명운동을 벌인뒤 11개 시군 31개팀과 산청군 읍면 11개팀이 조산공원 앞 경호강을 출발해 어천교까지 8㎞에 걸쳐 래프팅을 즐기게 된다.
특히 지난달 16일부터 시작된 ‘대전~진주~거제간 철도개설 100만명 서명운동’은 현재까지 함양군지역에서만 3만5000여명의 서명을 받은 것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5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은 것으로 잠정집계되고 있다.
한편 대전~거제간 철도개설을 위한 제4회 한마음대회는 고성군에서 오는 8월 25일 11개 시군구가 참가하는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하게 되며 이어 제4회 한마음대회는 9월 2일에는 사천시 삼천포공설운동장에서 11개 시군구에서 각 6개팀이 출전하는 족구대회를 개최해 뜨겁게 달아오른 철도개설 촉구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 순수한 민간인 중심으로 진주에서 발족한 대전~진주~거제간 철도개설 추진위원회(위원장 혜일스님)는 이날 래프팅 대회에 이어 오후 5시부터 진주시 대안동 차없는 거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하는 등 거리홍보전을 펼친다. <경남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