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마산∼고현 마산~장목을 하루 3차례 왕복 운항하는 모해운사 소속 "시드니호"(95톤급)가 지난해 10월23일 엔진이 고장나 지금까지 운항이 중단되고 있어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수리를 못하는 이유는 독일 현지에서 관련 부품을 구하지 못해 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알려지고 있다.

이 여객선은 지난해 6월 중순에도 보름 동안,  2001년 연말에도  2개월 간이나 수리를 이유로 운항이 중단된바 있어 이용하는 시민들을 불편하게 한바  있다.

2001년에는 7만5천여명이 이용했고, 지난해에는 4만4천여명으로 승객이 격감한한 것으로 나타나  승객 부족으로 인한 10억원 안팎의 적자 탓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하여 마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선사에 사업이행명령을 내렸으나 만약 6월 말까지 이행되지 않으면 사업면허를 취소하거나 대체선 투입 운항도 고려 중에 있다" 방침"이라며, "대체 여객선의 운항도 고려 중"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