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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1]거제에 둥지틀기 3년 맞은 '진성진 변호사'내년 총선 공천경쟁 선언 - 한나라당 '법률특보단원'으로 최선 다해 대선 동참
박춘광  |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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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09.02  22: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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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존재하는 한 경선 참여- '법률싸움될 가능성 많은 대선에서 역량 다할 터' 
선배검사 김기춘의원 추격 경쟁자로 부상 - 꿈이 큰 소년 유쾌한 야망 성취
법조인으로서 조용히 책상물림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靜中動'

 

 
   
 
  진성진변호사  
 
진성진변호사가 검사복을 벗고 변호사 업무를 시작 활동무대였던 창원을 떠나 고향인 거제에다 둥지를 틀기 시작한 지가 지난 9월 1일로 3년이 되었다. 최근에는 한나라당 대선경선에서 이명박후보의 승리를 위해 캠프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했다. 중앙무대에서 놀던 인물들이 선거때만 되면 중앙 정치에서 고향을 향해 줄달음쳐 달려 오지만 고향 사람들의 눈초리는 싸늘했다는 사실을 스스로 느끼고 고향에서 시민들과 고락을 함께하며 거제인다운 기개를 펼치기 위해 발로 뛰어온 3년을 그는 일단 성공작으로 자평한다. '하청실전매립지 다방종업원 살인사건'의 변론을 맡아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던 피고인을 그의 예리하고 논리 정연한 변론으로 대법원에서 무죄를 이끌어 냄으로서 그는 일약 전국적인 매스콤을 타는 변호사가 됐고, 그는 통영지원 산하 변호사 중에서도 잘 나가는 변호사가 됐다. '한나라당이 존재하는 한' 다음 총선에서는 반드시 공천에 도전 할 것이라는 당찬 각오를 다짐하는 진 변호사를 특별 인터뷰했다<편집자>


꿈이 큰 소년의 유쾌한 야망 성취

"법적인 사고와 집행과정이 정치적 과정을 닮아, 그러한 훈련이 잘 되어 있는 법조계 인사들이 정치에 적응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무엇보다 법의 이념은 '정의'고 국가의 정책 역시 정의와 국가발전, 국민의 안위와 행복을 위해 만들어지고 적용되는 것인 만큼 법과 정치는 서로 잇대는 연결이다"라는 한 마디는 현실을 예리하게 통찰하는 그의 정치 지망생 다운 논리라고 하겠다.

그는 1959년 거제시 거제면 외간리에서 출생했다. 당시 교사였던 아버지가 근무한 외간초등학교와 거제제일중학교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4학년 시절에 벌써 '판사'의 큰 꿈을 가졌던 그는 인생로드맵 설계를 성취하기 위해 마산고등학교에 진학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하늘의 별따기라는 서울대학교 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후 결혼과 함께 군복무를 마치고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의 첫걸음을 시작한다.
 

   
 
  ▲ 동생 진성우씨 백일기념 가족사진(1964년)  
 
   
 
  ▲ 1964년 동생백일기념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수원지방검찰청 검사를 시작으로 통영지청검사, 서울지검검사, 인천지검 근무를 거쳐 독일연방공화국 베르린 외청 파견검사로 활약하며 선진 서구의 법학을 접하고, 창원지검, 부산지검을 거쳐 12년간 검사생활을 마친 다음 창원에서 변호사로 첫 출발했다가 2004년 9월 1일 고현에서 새 둥지를 마련했다.
 

   
 
  ▲ 독일유학시절 이태리 로마시청 앞 광장에서 부인과 함께(1996년)  
 

객지생활 30여년만에 고향에다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하게 된 연유를 그는 "김현철씨 처럼 객지에서 활동하다가 갑자기 고향에 돌아와 표를 달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무리한 일 인지를 반면교사로 삼았다. 장래의 포부인 정치인으로서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고향에서 시민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서로 살을 부딪히며 고락을 함께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므로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고향에 정착하게 됐다"고 말하고 있다.

유머와 센스를 두루 갖춘 '법조인'
요세 항간에 유행한다는 '택시'며, '소주1~3'시리즈 등을 같이 대화할 정도로 그는 유머가 풍부하다는 평을 듣는다. 그리고 그는 항상 잘 웃는다. 또 법률문제 등으로 잔뜩 신경이 날카로워 있는 상대방들도 잘 웃게 만든다. 아마 이러한 점도 그만의 탁월한 능력인 것 같다는 주변 사람들의 평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법정에서면 옛날 검사 시절 만큼이나 서슬이 퍼렇고 날까로운 공격으로 사건을 분석하고 변론한다. 그런 탓에 그는 거제지역은 물론 경남에서도 잘나가는 변호사 중에 한 사람이다. 또 그의 이런 재담은 삼성중공업을 비롯 각급학교 등에서 열리는 많은 강연시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그래서 강연을 요청 받는 때가 아주 많다. 대인관계가 원만한 탓에 그는 지역의 내노라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거제대학, 거제박물관대학, 경영대학원 등에 빠지지 않는 단골이 됐고 봉사단체 활동과 함께 법률봉사나 자문이 필요한 곳에는 늘 그가 함께 하고 있다.

어린시절 아버지와의 일화
 

   
 
  ▲ 마산고등학교 재학시절  
 

<"어린시절 아주 개구장이였습니다. 아버지가 우리 학교 선생님이셨는데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가 우리반 담임이었고, 저가 반장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기 얼마나 쑥스런 일입니까? 헌데 울 아버지랑 지랑 서로 영화 '친구'에서 '하와이 니가 가라'는 식으로 서로 양보를 안핸 겁니다. 아버지 보고 3학년 2반 가라 카고 아버지는 저보고 니가 2반에 가라고 해서 '싫습니다. 아버지가 가이소' 하다가 결국 둘다 3학년 1반에 남게 됐습니다. 

그 1년간의 생활은 정말 웃겼습니다.  우리반 애들은 참 즐거워 했을 겁니다. '부자가 잘 논다. 카믄서 말입니다". 진변호사는 표정도 별로 변하지 않고 그 시절 이야기를 하는데 기자는 이야기를 듣는 내내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내용도 재밌지만 이야기를 하는 변호사의 스타일이 너무도 편안하고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아버지는  애들 군기 잡는데 아주 원시적으로... 저를 마루타(웃음)로 이용했습니다. 장난을 치거나 싸우다 걸리면 관련된 아이들을 다 불러놓고 저만 때리는 겁니다.

그 때 생활통지표에 교사들이 학생에 대해 써 주는 난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써 주는 말이 가관입니다. '정신 좀 차리라. 자슥아' 뭐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하여튼 우리 부자가 아주 즐거운 반 아이들의 엔돌핀이었습니다. 그렇게 억수로 아버지한테 맞으면서도 아버지가 선생님이고 선생님이 아버지니 어디 이를데도 없어 엄마한테 말하면 '니가 맞을 짓을 했지 뭐'하는 식이라 3학년 1년을 아주 버라이티하게 보냈습니다"> -'거제 30인 탐방'에서 인용-

   
 
  ▲ 마산고등학교 재학시절 하숙집 옥상에서  
 



그러나 그는 초등교 4학년 때 벌써 경기고를 나와 서울법대를 진학해 판사가 되고 싶다는 꿈과 야망을 가지기 시작한 소년이었다. 당시 고등학교는 뺑뺑이로 바뀌어서 경기고는 어림없는 일이라 갈 수 없어 가까운 명문고로 마산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시골마을에서 촛불을 켜며 공부한 그는 '일찌기 야망을 가슴에 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일보 일보를 내딛는 소년'이 되어 그가 그린 인생의 길을 걸어 온 것이다.

수줍은 연애, 이른 결혼, 늦은 군대 그리고 사시합격
검사에서 변호사로 - '평민인 변호사로서 보람이 넘칩니다'.
대학시절 과외를 하다가 지금의 처남을 가르치게 됐는데 그 집의 따님(당시 이화여대생)과 인연이 되어 결혼을 했다. 군에는 대학원까지 마치고 석사장교로 입대할 때 첫아이가 임신한 상태였다고 한다. "집사람은 군대에 가는게 너무 슬퍼서 배웅도 안나오고 욕실에서 빨래만 퍽퍽 두드리며 울었습니다.또 고시준비 때는 공부한다고 전화 조차 안 달고 살았는데 아침을 먹다가 옆집에서 전화를 받고 온 아내가 사시합격했다며 울먹이던 기억 등은 영원히 잊을 수가 없단다.

그 이후 어머니는 한 2년간만 검사생활을 하기를 바랬지만 12년을 했고 당시 그래도 나름대로 인정을 받는 검사였는데 홀연히 사표를 던지고 변호사의 길을 택한 것은 더 원대한 포부를 항한 발걸음이었다.
 

   
 
  ▲ 법률 상담 광경(2006년)  
 

그는 변호사가 된 이후 정치를 지망하면서 '너무 정직해서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그로 인해 거짓말쟁이들로부터 지배를 받는 대가를 치르게 된다'내가 정치에 참여한다고 갑자기 세상이 확 달라지는 것도 아니겠지만 적어도 사람들이 자기보다 못한 사람한테 지배를 받는다 하는 느낌은 안가지게 하는 정치인... 아, 저렇게 정직한 정치인도 있구나하는 생각만 하게 해도 아주 큰 일을 하는 것일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고 말한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의 60%이상이 변호사 출신이고, 우리나라의 정계에도 법조계 출신 인물들이 많다. 그만큼 법적인 사고와 집행과정은 정치와 닮은 꼴이다. 좋은 검사와 변호사의 꿈을 넘어 좋은 정치인이 되는 꿈을 이룰까? 그기에는 반드시 대중적인 지지기반이라는 것이 필수적으로 따라야 한다는 점을 그는 강조하며 특유의 유머감각, 소탈함과 진솔함, 웃음을 잃지 않으며 고향의 시민들을 위해 소송 서류를 챙긴다.
 

   
 
  ▲ 변호사 사무실 개업식- 창원지검 김영진 검사장과 김영덕변협회장과 함께(2000년)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재판은?
-하청실전매립지 택시운전자 강도살인사건을 무죄로 이끌어 낸 것과 동아진세의 야외 도장 작업을 별다른 근거없이 허가해 주지 않던 거제시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하는 것 외에 많은 소송들이 있다.

대선 경선 과정에서는 왜 이명박후보를 지지하게 됐나?
-국민의 정부, 참여 정부 10년을 거치면서 이전의 경제성장 동력이 많이 상실됐다. 이같은 경제성장 동력을 이끌 수 있는 사람은 이명박 후보가 적임자로 생각해 지지하게 됐다.

다음 총선에서 한나라당에 공천신청을 할 것인가? 김기춘의원과 경합해야 할 것으로 보인는데?
-한나라당이 존재하는 한 공천에 참여할 것이다.  창원에서 거제로 올 때부터 확고한 정치 철학과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고 이같은 마음을 수차레 표했지만 좀체 잘 믿으려 하지 않는다. 반드시 경선에 나설 것이다. 김기춘 선배님도 훌륭한 분이고 충분한 자격이 있지만 궁극적인 결정은 공천권자인 한나라당과 거제시민이 선택 할 일이다. 

<사적인 부분에 대한 질문> 평소 좌우명니나 가훈은?
-carpe diem(이 순간을 즐겨라)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석가모니

종교는?
-불교

좋아하는 노래. 가수는?
-노래는 '향수', 가수는 (고) 김현식

기억에 남는 책. 영화. 그림은?
-책: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시오노 나나미), 영화: 위대한 독재자, 대부,  그림: 모네의 '수련'

좋아하는 연예인?
-설경구, 찰리채플린

평소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거제시민에게서 느끼는 소감은?
-권리의식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매우 투철함.

앞으로의 정치적인 포부는?
-한나라당 후보로 제18대 총선에 출마하는 것

만약 국회의원이 되는 꿈을 이룬다면 거제시 발전을 위해 제일 먼져 하고픈 일은?
-조선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법적.제도적 정비

술.담배는 어느정도?
-소주 1병(2홉들이), 담배는 안 피움.

본인의 장기나 단점을 든다면?
-대인관계가 원만한 편이나 사람을 가려서 사귀는 편임.

가족관계는?
모 강계순 여사(73세), 처 이경희 여사(47세), 아들 진인건(22세), 아들 진인걸(18세)
 

   
 
  ▲ 서울대 1학년 재학시절- 설악산 대청봉에서(1978년도)  
 
   
 
  ▲ 수원지검 초임검사시절(1989년도)  
 
   
 
  ▲ 트럼펫을 배우던 시절(2002년도 촬영)  
 
   
 
  ▲ 판소리 발표회 -적벽가 중 새타령(2000년)  
 


 

변호사 진성진 프로필
-1959년 거제시 거제면 외간리 출생
-외간초등학교. 거제제일중학교 졸업
-마산고등학교 졸업
-서울대법과대학 및 대학원졸업 (법 철학 전공)
-제28회 사법시험합격
-제18기 사법연수원 수료
-수원지방검찰청 검사.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검사,서울지검 검사,인천지검검사,
-독일연방공화국베르린외청 파견검사
-창원지검검사, 부산지검검사,
-2000년 9월 창원에서 변호사 개업
-2004.9.1 변호사 사무실 거제시신현읍 고현리로 이전 개업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법률고문
-대우조선해양(주) 법률고문
-거제시의회 법률고문 등 다수
-논문 및 저서: '사물의 본성(natur der Sache)에 관한 연구(석사학위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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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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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나나 2007-09-06 12:29:04

    미국에 와 보니 여기 역시 정치인은 피나는 노력을 하더군요.

    정치판에 뛰어드는 그날부터 많은 고뇌가 시작되리라 생각됩니다.
    처음의 소신 굽히지 마시고 끝까지 완주히는 마라톤 정치인이 되어주십시오.
    특히
    쓴소리를 귀담아 들어주는,
    작은 소리에도 마음 열어주는,
    머리에는 지혜로움이 가득찬
    참된 정치를 펼치는 거목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신고 | 삭제

    • 구대청 2007-09-06 11:01:34

      거제는 인재난? 거제인의 타고난 성격탓인지 구심점 없는 강력한 지도자의 리더쉽에 갈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거제 발전을 위해 할 일은 많으나 과거, 미래 비전이 보이질 않습니다.
      주위의 눈치 보지 말고, 확고한 의지로 거제 미래 백년대계를 위해 사심없는 큰 인물이 되어주십시오.신고 | 삭제

      • 시민 2007-09-03 23:50:46

        이 말이 참 듣기에도 좋고 정감이 갑니다. 정직하고 올 곧은 거제의 미래가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의 정치인들과는 아딘가 다른 정치인, 그리고 거제의 미래가 잇는 젊은 정치를 해 주세요. 검사로서, 변호사로서 지금까지 쌓아온 경륜을 거제시 발전을 위해, 조선산업의 미래를 위해 큰 그릇이 되시기를 빕니다.신고 | 삭제

        • 절- 대로 2007-09-03 17:40:30

          정치적 빈곤과 기아에 허덕이는 거제의 등불이 되시길......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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