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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96달러 육박···내주중 100달러 돌파 예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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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96달러에 육박하면서 100달러에 성큼 다가섰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는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전날 종가에 비해 2달러 44센트 2.6% 오르며 1배럴에 95달러 93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2달러 17센트 2.4%나 올라 91달러 89센트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92달러 21센트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도 기록했다.
유가 상승은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이 호조를 보여 경제 성장 전망이 밝아지면서 유류 소비 증가 예상이 나온데다 미 달러화 가치가 유로화에 대해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원유 등 상품투자에 자금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가가 일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차익실현 분기점인 90달러 중반대까지 넘어서면서 백달러 돌파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유가의 상승 추세로 볼 때 다음주 백달러 돌파가 이뤄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시장 동요에 고유가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미국 내에서는 유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전략비축유를 방출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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