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공고-장평2지구 연결도로인 도시계획도로 중로 2-5호선 500m(미개설) 구간을 교통량 분산을 위해 시급히 개통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거제시 신현읍 일대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거제공고-거제장평2지구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중로 2-5호선 미개설구간의 개통이 시급하다.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3월 신현읍 고현리 920-2에 거제공고를 이전하면서 공설운동장 위에서 거제공고 위 등산로 앞까지 길이 500여m, 폭 15m의 도시계획도로 중로 2-5호선 일부를 개설했다.
또 한국토지공사 경남지역본부는 삼성중공업의 배후단지 조성 및 원활한 택지공급을 위해 거제공고뒤편인 신현읍 장평리 일대 21만2000㎡의 장평2지구와 국도 14호선 아래를 통과해 삼성중공업과 연결되는 2차선 지하차도와 육교를 오는 12월말 준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거제공고와 거제장평2지구를 연결하는 길이 500여m, 폭 15m의 도시계획도로 중로 2-5호선이 미개설구간으로 남게 되면서, 지하차도 등이 개통되더라도 삼성중공업 직원들의 차량 등으로 교통정체가 여전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 일대 국도 14호선 해안도로와 장평오거리 일대에는 삼성중공업의 출퇴근 차량과 오토바이, 자전거 등 1만여대 이상이 집중적으로 몰리면서 그동안 큰 혼잡을 빚어왔다.
신현번영회 한 관계자는 “장평지하도 위 국도에 신호등을 설치하는 바람에 이곳을 통과하는 차량들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고가도로 설치 및 중로 미개설 구간의 빠른 개설을 수차례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내로 집중되는 교통량의 분산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중로 2-5호선의 연결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며 “미개설 구간의 소요 사업비 15억원이 예산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신문 이회근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