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사랑하고 지키는 사람들의 모임인 '해모수회(海慕守會)' 창립총회가 지난 19일 정오부터 1시간 동안 거제교육청 앞에 있는 이 단체의 회관에서 관계자들 100여명이 참석해 열렸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총재에 이수일(전 신현 농협조합장)씨, 감사에는 일운면 거주 신용덕씨, 옥포2동 강 현명씨가 선임됐으며, 임명직 임원인 부총재에는 반광수 전 신현읍장 외 3명이, 회장에는 김병원, 추호숙씨가, 사무총장에는 정연탁(전. 거제중앙신문사 총무국장)씨가 임명됐다.
▲ 개관테이프 절단 광경
이 단체는 이같이 창립총회 및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과 각 지역별 지부장을 인선하고 회원을 확보해 2008년 1월 중에 정기총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신현읍 고현리246-4번지에 2층에 본부(거제교육청 건너편)를 두고 각 지역 별, 직장별 지회를 중심으로 해변 및 해역의 정화·관찰 활동과 해난구조 활동 등을 펼치게 될 해모수회 모임은 12세 이상의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 나 가입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입회를 요청해 왔다.
이 단체에 참가하게되면 회비는 월 3,000원이며, 학생은 회비가 없다고 한다.
해모수회 초대 총재로 추대된 이수일 총재는 “바다는 거제시민에게 삶의 터전이자 희망”이라며, “그런 바다를 사랑하고 지키는 일에 시민 모두가 동 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김병원 초대 회장은 12월 중으로 많은 회원을 확보하여(약 5만 명) “시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성경의 말씀처럼 “출발은 거제에서 하지만 앞으로 전국 지회를 건립해 이 모임을 사단법인화 시킬 예정이며, 지역의 많은 봉사단체와도 연계할 방침”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