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사장 황두열)는 석유개발 기술인력 저변확대와 이공계 육성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 장학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핵심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번 장학사업은 교육여건이 어려우면서도 잠재력 있는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갖고 학업에 정진해 장차 사회 각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도록 육성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연간 2억 3천만원을 투입하는 이번 장학사업은 거제시 등 10개 시.군의 11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학교별 1명씩 가정형편은 어렵지만 이공계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한 다음, 분기별 50만원씩 연간 200만원의 장학금을 졸업 시까지 지원할 계획이라는 것. 따라서 그 첫번째 사업으로서 지난 30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 사이에 거제고등학교 김지은학생 등 8개교 2학년 재학생들에게 50만원씩 4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방학기간 중 국내외 석유개발현장 등 체험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장학생들이 졸업 후 석유개발 분야 대학에 진학할 경우 입학금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국석유공사의 청소년 장학사업은 최근 이공계 기피현상으로 기술인력 부족이 심화되는 현실에서 우수학생들을 이공계로 유도하고, 나아가 국가 해외자원개발 목표(석유.가스 자주개발률 ‘13년 20%, 16년 28%) 달성에 필요한 석유개발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함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또한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학구열이 높은 학생들이 금전적인 부담없이 학업에 매진하여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을 통해,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으로서 사회적 책임 및 역할을 다하는 공기업 이미지를 지역사회에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