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 1일부터 전기요금이 조정된다. 심야요금인상 요인은 유가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요금이 싼 심야전력수요가 급증하여 심야전력으로 한 해 5000억원 안팎의 손실이 나고 있어 취해진 조치이다. 또한 요금수준이 낮은 산업용 요금은 인상하고 이와 반대로 새 성장 동력인 서비스 산업에는 높은 가격의 일반용 요금을 적용하고 있어 이를 인하하였다.
전기요금 조정방향은 전체요금수준은 동결하되 적정요금의 60%가격에 공급하는 심야전력은 평균17.5% 인상하고 산업용요금은 중소기업용인 산업용(갑)은 동결, 대기업용인 산업용(을).(병)은 심야시간대(23시~익일09시)를 중심으로 1% 인상한다. 그러나 상가나 업무용 빌딩 등에 적용되는 일반용요금은 평균3.2% 인하 하고 주택용과 교육용은 현 수준을 유지하기로 하였다.
한편, 정부는 요금인상에 따른 저소득층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사회복지시설에서 사용하는 심야전력에 대해서는 20% 요금할인제도를 신설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