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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전 정재묵 대학진학 대상 4-H 장학금 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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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전 정재묵(71세, 전 거제시농촌지도소장)씨가 대학에 진학하는 4-H회원을 대상으로 지역 활동에 공헌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남전4-H장학회’를 설립,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정씨는 올해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대학에 진학한 경남산업고등학교(동부산대학교 진학) 김찬희 군에게 30만원의 장학금을 지난 2월 29일 거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전달했다.
정씨는 거제시 장목면 외포출신으로 30여 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면서 퇴직금 1천만원을 출연하여 자신의 호를 딴 남전4-H장학회를 지난 1995년 설립했다.
자기 자신이 가정형편이 어려워 힘들게 공부한 것이 마음속으로 평생 한이 되어 설립한 남전4-H장학회는 97년부터 올해까지 21명의 학생에게 9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씨는 1963년도 서울대학을 졸업하고 1965년도 농촌지도직 공무원생활을 시작한 뒤 지난 95년 12월 거제시농촌지도소장으로 정년퇴직한 후 현재 통영시에서 생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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