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전문건설협회(협회장 김덕준)는 지난 4일 오후 7시 건설기계(덤프) 전종욱지부장, 굴삭기연합 김철규 회장 등 관계자들이 모여 최근들어 건설업체와 장비업체간에 빚어지고 있는 작업시간문제 등 갈등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해 합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합의를 통해, 첫째, 건설업체와 장비업체는 서로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서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공생하자는데에 대해 합의했다.
둘째, 현재 장비업체에서 주장하는 단가상승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작업시간 준수에 대해 건설협회는 유가상승 용인 등으로 단가상승은 인정하나 근로기준법을 적용 작업시간을 준수하겠다는 것은 기후변화와 일출.일몰에 직접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건설업의 특성상 공기연장이 불가피하고 이로 인해 파급되는 경제적 손실도 지대하므로 O/T를 적용해서라도 거제시협회 등록업체에 한해 현장 여건에 따라 장비주와 건설사가 협의회 연장근무도 가능토록 합의했다.
셋째, 장비가 건설현장에 투입되면 장비 효율의 극대화 시켜 작업능률을 올리는데 이바지 하며, 거제지역외에서 들어온 업체들은 그 공사현장이 끝나면 떠나지만 거제지역내에 잇는 장비업체들과 건설사들은 항상 함께해야 하는 처지이므로 거제의 발전을 위해 공동노력 협의하기로 하는 한편 양업체가 갈등문제가 있을 때는 수시 만나 협의하기로 양측 협회 임원단이 합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