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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연극 '미란다' 장기 공연 화제'벗는 것' 이젠 외설이 아니다?
박춘광  |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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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3.06.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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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재 극단 큐피터(대표 오기택)가 한때 소문난 포르노그라피로 외설논쟁을 벌이며 법정공방까지 했던 '미란다' (죤.파울즈 원작 '콜렉터' 연출 오기택)  장기앵콜공연을 오는 21일부터 장평종합상가 4층(구 다래부페)에서 갖는다.


연출자 오기택씨가 이 작품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전국을 순회하면서 수년째 공연을 계속하는 것은  이 작품이 그만큼 사회고발성 의도가 내면 깊숙이 깔려져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 갈수록 혼탁해지는 사회에 경종을 울려주고 포르노그라피의 새 장을 열기위해 이 작품을 연출하게 됐다"며 " 그 동안 전국적 순회공연을 통해 얻었던 사회적 반응을 토대로 관객들에게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재구성 했다'고 밝혔다.


러닝타임1시간 20분, 여배우 살풀이 춤 6분, 민요 10분 총 1시간 40분 공연으로 매 월요일을 제외한 오후 7시 30분에 공연을 시작한다. 요금은 1만5천원. 문의 018-553-3433 (051) 863-6788


이 공연은 99년 옥포극장에서 공연한바 있는 앵콜공연이다.  출연 여배우 김민정씨는 그 때 거제공연이 첫 무대였으나 지난 4년간 약 500여회 공연을 계속하는 동안 미란다에 대한 인식을 예술로 승화시키는데 부족함이 없을 만큼 예술적으로 성숙해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어긋난 사랑에 대한 경종

이 공연의 주제는 어떻게 사랑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이며 대답이다.
 작품구성을 보면

콜렉의 악몽
 미란다에 대한 아가페적 사랑을 추구하지만 감춰진 악마의 본성에 괴로워하다 견디지 못하고 드디어 납치를 강행한다.

납치되어 온 미란다.
 지하실에 납치되어 당황하는 미란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콜렉의 존재에 극한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감금생활이 전개된다.
 기형적 가치관의 콜렉이지만 위험하진 않은 존재. 적당히 생존의 조건을 타협한 미란다는 1개월간의 감금을 합의하고 어두컴컴한 지하생활을 시작한다. 

콜렉의 석방약속 위반과 살인 실패
 약속한 그 날이 왔지만 콜렉의 정신상태는 몹시 혼동되어 있고 결국 보낼 수 없다고 말한다. 극에 달한 미란다의 분노는 콜렉을 살해 할 결심을 갖게 한다.  살인시도가 실패로 돌아가자 미란다는 더 이상 의지할 곳 없는 절망의 끝에서 섹스를 통한 탈출을 시도해 보지만 콜렉의 분노만 더욱 부추길 뿐이다.

광분하는 콜렉
 자기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창녀처럼 행동한 미란다를 저주하는 콜렉, 미란다를 묶어 놓고 발가 벗긴 채 소독을 하는 등 정신분열이 극에 달한다.

 ... 지하실에서 박제화 되어간 미란다는 서서히 폐렴으로 죽게되고 콜렉은 또다른 여자를 찾아 지하실 문을 나선다.
"난 당신을 용서하겠어요" 라는 미란다의 마지막 대사는 물질만능에 빠진 우리 인간의 정서가 분명 죄목이 있고 또 용서 받을 수 밖에 없는 나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죤.파울즈는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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