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화예술재단(재단이사장 겸 거제사람들 발행인 김한겸. 거제문화예술회관 관장 직무대행 겸 거제사람들 편집인 신동섭)은 2004년 3월호 '거제사람들' 을 발행 배포했다.

3월호의 내용을 보면 여는시로 김한석님의 '염원'을 비롯해 거제비경을 실은 갤러리,  3~4월의 문화행사, 김한겸,이성보,이윤택씨의 문화단상과 유진박 전자바이올리니스트를 소개한 '현장의 예술인'과 독이 그림책, 기획특집 순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영희, 이진욱씨의 예술광장과 거제타임즈 전갑생기자의 '둔덕, 의종의 숨소리가 살아있다', 최창훈, 방인애씨의 문화쉼터를 지나면 열림마당으로 이어지는 60쪽 분량이 칼라화면으로 단장됐다.

이 중 더욱 돋보이는 것은 김한석 시인의 시 '염원'이다.

" 발효의 그 과정은
  꽃으로 피고 싶다.

  목마르는 향기 곁에
  산을 넘는 구름 보며

  다한 길 끝 간데 서서
  햇살가루 뿌리고 싶다.

  에어싼 고난 속에
  요동 없는 바위 같이

  함께하는 바른 말을
  마음 다해 어루만지며

  세상의 가파른 꽃밭
  가슴 가득 두고 싶다..

거제 사람들의 편집진을 보면 김정희, 이금숙,김광수, 김혜송, 정봉철, 윤재호, 서종호씨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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