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서병규)은 거제시 동부해안인 능포동 양지암 일대를 항해하는 선박의 해상교통안전을 위해 거제시 능포동에 위치하는 양지암취등대 개량공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지암 등대 전경<경남매일 이병영기자>
양지암 등대는 거제 동부해안에 돌출된 곶에 위치한 중요한 연안표지로서, 옥포항 입ㆍ출항 선박의 안전 항해를 위해 지난 1985년에 설치된 노후한 등대로서 당초 8.5m 높이의 FRP구조물을 15.5m 높이의 철근콘크리트조로 개량하고 `회전식 중형 등명기`를 설치 광달거리(불빛이 도달하는 거리)를 8마일에서 19마일(35km)로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마산해양청은 거제시와 협의해 인근 `양지암 조각공원`과 등대를 연계하는 목재데크와 전망대를 갖춘 친수공간을 조성해 거제 동부해안을 절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