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옥포동 시가지 한복판에 있는 야산에서 수십년 묵은 한 그루를 포함해 모두 5그루 산삼이 발견됐다.

옥포동에서 이웃해 살고 있는 정씨 성을 가진 주부 3명이, 전날 밤 '밭에서 무를 뽑는 꿈'과 '집에서 쌀을 들고 나오는 꿈' 그리고 '친정아버지가 돈 13만원을 주는 꿈'을 각각 꾼 뒤, 셋이 함께 산속에 들어 갔다가 횡재를 하고 초보 심마니 주부가 됐다.

이들은 평소에 한번도 인삼잎을 구경조차 한적이 없는 상태에서, 직감으로 산삼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캐 왔다며, 초록빛깔사람들측에 이 식물에 대한 문의를 요청해 옴에 따라 산삼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 산삼의 나이와 가격 등에 대해서는 전문 심마니에게 감정을 맡기로 하였다. 산삼은 식물분류학적으로 인삼과 같은 동일한 종으로 분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