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에 남해안 최대규모의 선어회 가공공장과 수산물 단체급식공장 건설을 위한 사업 신청서가 허가돼 이르면 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2일 거제시에 따르면 거제수협(조합장 김선기)이 지난해 해양수산부 주관 해양사업으로 선정된 수산물유통 제조업 공장 신설이 허가됐다.

수협이 신청한 신설공장은 국·도·시비와 자체예산 등 54억8천4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거제시 사등면 덕호리 일대 1만2천874㎡의 부지에 제조시설 955㎡ 부대시설 2천347㎡ 규모이다.

시는 이 부지에 대한 사전환경성 검토와 국토이용 및 계획 저촉여부, 농지전용에 대한 검토작업을 마치고 공장설립을 승인했다.

업종은 어육 및 유사제품 수산동물 냉동제조업으로 광어 우럭 숭어 등 진공포장(섭씨 0~5도)싱싱회,고등어 삼치 갈치 등 단체 급식용 선어가공품,패류나 젓갈류 등 향토 수산식품 등을 생산해 거제 관광상품으로 브랜드화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