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선기)은 지난 16일 오전 9시 30분 부터 수협본점 및 공판장 일대에서 제41회 옥포대첩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어업인의 풍어와 행운을 기원하는 '2003 승첩풍어제'를 성대히 개최했다.

어업인들의 신의 성실, 화합 협동하는 기풍을 조성하고 안전항해로 만선귀향을 기원하는 이번 풍어제는 매년 옥포대첩제에 맞춰 거제수협이 의욕적으로 전개하는 행사이다.

참여하는 선박마다 만선을 기원하는 깃발을 꽂고 고사를 지내며 항만을 행진하는 이 행사는 전통적으로 어업을 주 산업으로 생계를 이어오는 도서지방 서민들의 정서가 서려있는 전통의식이다.

아울러 김선기 거제수협장은 관내 어촌계들을 두루 방문하며 지역이사, 대의원, 어촌계장들과 지역현안을 청취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해 불법어업근절, 수협의 건전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능동적 조합운영상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 거제수협이 전국 제일의 조합으로 거듭 발전하기 위해 전 조합종사원들의 정신무장을 재강조하고 경영수익사업의 효율화 방안을 강력히 지시하는 한편 조합장이 앞장서서 현장 실정파악에 주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