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농사

새끼칠 거름을 너무 많이 주면 벼가 연약하게 자라 도열병에 걸리기 쉽고 헛새끼를 많이 치므로 통풍이 나빠져 잎집무늬마름병이 잘 걸리며, 벼 마디가 길어져 약한 바람에도 잘 쓰러지며 미질도 나빠지게 됩니다.

  일찍 모내기를 하였거나 직파재배 논 등 줄기수가 확보된 논은 이삭패기 40∼30일전 중간 물 떼기를 실시하여 헛새끼치는 것을 막아 주고, 그 외 기간은 물 걸러대기를 실시하여 뿌리에 활력을 높여 주도록 한다.

  직파재배 논 등 늦게까지 잡초 발생이 많은 논은 발생 정도에 따라 적용 잡초약을 선택하여 다시 한번 방제토록 한다.

  장마철에 대비하여 하천 제방, 수로, 논두렁 등을 미리 점검하여 무너질 우려가 있을 때는 미리 보수하고, 수로의 잡초도 모두 베어 주며, 물꼬를 넓게 만들어 집중호우 때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해 준다.

▶ 밭농사

참깨는 병이 발생되기 전에 예방 위주로 방제를 해야 하는데, 장마에 대비하여 돌림병, 시들음병, 잎마름병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약제를 선택하여 10일 간격으로 4회 정도 뿌려 주도록 한다.

  콩은 잎이 2∼3매 되었을 때 김매기를 겸하여 떡잎 부분까지 북을 주고 잡초가 많은 포장에서는 생육 중에 사용할 수 있는 잡초약을 뿌리도록 한다.

▶ 채소

고추는 웃거름으로 10a당 요소 6㎏(유안 14㎏), 염화칼리 또는 황산칼리 5㎏을 25∼30일 간격으로 포기 사이에 주도록 한다.

고추는 장마에 대비하여 배수로를 정비해서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지주를 손질하여 쓰러짐을 막고 역병 진딧물 등의 병해충은 예방 위주로 적용 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하도록 한다.

▶ 과수

과수원에 무성하게 자라는 풀을 방치하면 광합성과 통풍을 저해하므로 30∼40㎝ 정도 자라면 깎아 주도록 하고 웃자라거나 밀생한 가지 등은 적절히 솎아 내거나 유인해 주는 등 여름 전정을 하도록 한다.

  과수의 응애는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발생 밀도가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정밀 예찰하여 잎당 2∼3마리가 발견되면 적용 약제를 바꿔 가면서 방제하도록 한다.

▶ 축산

날씨가 더워지면서 물먹는 양이 늘어나므로 항상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급수 관리에 주의하고, 물이나 사료가 쉽게 더러워지고 변패되므로 급수기와 사료통을 자주 청소해 주도록 한다

  구제역의 발생 방지를 위하여 축사 내외를 철저히 소독해야 하며 농장주는 물론 외부인이나 모든 차량에 대한 출입 통제와 소독 후 출입 등을 생활화하도록 한다.

  장마철이 다가오고 있어 가축분뇨 처리시설 등을 수시로 점검하여 비가 갑자기 내렸을 때 빗물로 인하여 분뇨가 하천으로 방류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