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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강홍두(지세포거주, 당시 15세)씨로부터 군인에 의한 민간인 학살을 처음으로 제기한 증언이다. 이 증언은 한국 전쟁전후
민간인 학살해결을 위한 범국민위원회 영상팀과 함께 서철안 거제유족회장 등이 배석하여 이루어졌다.
전갑생 : 이렇게 하시죠, 그라므는 그 때 그 기억하시고 있는 거 그 내용을 처음부터 조금만 이렇게 자세히 이야기를 해주십시오.
강홍두 : 그 국군 주둔한 거 말입니까, 아이면 학살시킨 그 사건만 말입니까?
전갑생 : 예, 그러니까 주둔해서 학살까지.
강홍두 : 예 열다섯이래예. 초등학교 졸업하고 그 다음이지. 초등학교 열 네 살에 졸업을 했거든. 그 다음에는 내가 중학교를 몬 간
바람에 내가 당한 게지요. 위에 가 밭이... 만약에 중학굘 갔으믄 육지로 중학엘 갔으믄 그 몬 봤어.
신나영 : 여기 계속 있으신...
강홍두 : 응 여기 있어놔 노니까 본 긴데.
신나영 : 군인을 처음 어디서 보셨어요?
강홍두 : 여기 지금 또 많이 변했어요. 옛날 고 지역하고 지금 변했는데 구조라가 지금 항이 개발돼 버렸거덩. 그래 구체적인 그 장소가 안
돼지 마는 흔히 군인들이 그 저 뭐야 저 주둔해 가지고, 주둔을 해가지고 ... 그 때 언제냐 하며는 보리가 피기 직전일끼야, 보리가 피든가 이
정도 됐을끼야. 그런 게 49년도 아이가 국군들이 50년도 들어왔나? 49년도? 아니, 아니 내가 열 다섯 살이니까 지금 내가 66 이니까
마이나스 하며는? 오십, 오십 두 살 52년이 지냈다 말이야. 지금 저 뭐야 저 2001년에서 50... 50년도 국군이 들어오고 49년도에
많이 희생됐거든. 경찰이 뭐가? 그저 뭐꼬 이 야산대 그저 총살시킨 뭣이 경찰서에서 그 49년도 많이... 국군이, 국군이 들어와 가지고가 많이
학살을 당한 게 아니라 국군은 왔다가고 6.25 사변이 발발함으로 해가지고 보도연맹이라고 그런 사람들은 다 당했다 말이야. 당했는데, 이제 이
내가 얘기하는 거는 국군들이 직접 와가지고 국군들이 여기 온 거는 사실상 누가 여기에 뭐 이 국군을 초대했는지 모르겠지마는 사실상 그것도 그 때
당시는 우리가 그 하나의 그 역사적으로 보며는 이데올로기의 그 변환기거덩. 소위 그 해방이후에 말이지 공산주의냐 민주주의냐 하는 그런 갈림길에서
서로가 그 이 정치 주도권을 이끌어갈 주도권이 싸움하던 때 아닙니까? 다행히 그 때 당시에 그 소위 그 민주 교육을 받은 이승만씨가 우리 나라
정권을 잡음으로 해 가지고 공산주의 세력을 가진 사람들 축출을 했거덩. 그래서 여기 여운형씨니 하는 사람들이 다 이북으로 간 거는 좋은 사람들
다 이북으로 간 거는 이승만 대통령이 민주주의 하다보니까 그 사람들 배제를 안 할 수가 없거덩... 다 쪼개논 사람 아닙니까. 그래 인제
이승만이가 이제 뭐 군인이 돼 가지고 대통령이 되다 보니까 집권장이 이 나라를 다스리는 통치자 아입니까 그러니까 인제 그 반대 소위 그
사상가들은 결과적으로 뭐 이 중앙정부에서 일할 수 있는 그런 인물들은 월남을 월북을 했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여 잔재가 있었다캐도 과언이 아니고
지방적으로 또 생긴 사람들도 그렇고 그런 땐데...
우리 여 구조라에 국군이 주둔한 거는 아침밥 때예요. 아침밥 때 그 호림 부대가 저 산너머에 주둔했고, 백호부대하고 00부대는 장승포에 와
가지고 있었어요. 장승포에 와 가 있었는데 호림부대가 그 날 아침에 이 국군이 요래 이 부락을 들어왔다고, 들어왔는데 우리가 이제 그 어려노니까
소 멕이다가 말이야 처음 봤거든. 이 철모를 쓰고 말이야 군인은 처음 봤잖아. 그 때 그 찦차 하나하고 쓰리코타지, 쓰리코타 하나하고 붙여가지고
이리 이 들어왔는데.
전갑생 : 그 때 군복 색깔?
강홍두 : 군복색깔은 내나 그 양놈들 군복이니까 새파란 거이 봄이니까, 봄이니까 짙은 봄이니까 파란 저 군복이지.
전갑생 : 혹시 계급장이라든지 이런 게 있던가요?
강홍두 : 계급장 그 때 옛날 계급장 아니요, 와 우리나라 그 저 뭐야 저 창군 당시에 계급장 그기지. 지금 내가 인제 기억은 안 나지만
기억 내가 계급장은 정확하게 보지 못했지. 아 옆에 와 겁이 나서 가지도 못했는디.
회장님: 아 이 그 저 여기 그 뭐꼬 파견대장이라카는 그런 사람들이 장교가 있었을끼구마는.
강홍두 : 아 물론이지. 아이 그래 처음 들어오던 날 그 인제 그 장교가 한 사람이고 그 외 인제 뭐 이 가가지고 요 부락하고 우찌 무신
자기네들이 무신 00인지 알아보며는, 그 때 인제 이 마을에 이장이 노길필씨라는, 노길필 응 길할 길자 도울 필자 노길필씨라는 분이었었는데, 그
인자 그 양반하구 말이야, 아마 그 뭐라 요구를 한 거 같애. 다시 말하자면 우리가 군인들인데 뭐 좀 부락에 뭐 좀 밥을 좀 해달라는가 이유가
있었겠지. 그런데 아마 구장이 응하질 않은 모양이야. 그때 당시는 뭐 군인들이 뭐 우리가 대접을 잘 해야하는가 몬해야하는가 그런 것도 모를 그럴
시기 시대 아입니까. 그래가 군인이 인자 나와가지고 그 날 아침 우리가 아침을 먹고 나니까 이 통제를 하더라고. 집집마다 말이야. 그래 인자
60세 이상 된 노인하고 젖먹이 아이를 가진 사람하고만 집에 두고 그 외의 사람은 전부 불러낸 곳이 어디냐하면 저저 건너 구도가 아니라 저쪽
건너에 저쪽 건너에 저 지금 저 너름이다. 거기에 전부 집합을 시켜가지고...
그 때 당시에 박두식씨 어장에다가 인자 불러내가 그때 인자 그 나만한 사람 좀 나이 그 중에 인제 병이 들어가지고 심약하던 사람이나 나만한
사람들은 그 어장을 할라믄 말이야 그 길이 있거덩. 그물 집는 집도 있고 뭐 이 어구를 꾸리는 집도 있고 한 곳에다 인자 어린 일부도 옇고 이래
앉았는데 며루치 놓는 이 운동장 같은 이런데다가 말이야 끄집어 내갖고 거기 전부다 집합을 시켰지. 시켜가 그로부터 우리가 삼일간 전혀 밥
한톨이라도 못 얻어먹었으니까. 그라 나와 있고 하니까 자연적으로 인자 이 동네는 아수라장이 되는 거지. 들에 매어논 말이지 소, 염소 이런기
자연적으로 떨어져 들어와가 방목이 돼가지고 집에 들어와가 먹을 게 없으니까 그 짚풀 가지고 이어논 말이지 ... 그거를 갖다가 내다먹기도 하고
닭도 뭐 지대로 방목되어 있었고 그럼 인제 이 부락 사람은 전혀 인자 그 활동 몬하게 돼 있거든. 그때 당시에도 인제 그 소위 그 마
공산주의라기 보다는 확고부동하게 그 소위 그 공산주의의 반대 세력들 표면적으로 이런 사람들만 인자 활동을 할 수 있었어요. 그래가 3일 지나고
나니까 이 요기 인자 그 확인된 그 때 아마 그 중위쯤 될끼야 요기 온 사람이 중위급일 거야, 중위. 중위가 왔는데 저 지금 아파트 있지요.,
저저 뭐야 저 주차장 옆에 바로 보면 말이죠. 아파트 있어요. 거. 조그만 거가 옛날 심상소학교 자리 거기가 초등학교 인자 그 교사로 썼거든.
그기가 그 사람들 그 점령군 그 주둔 그 장소로 했거덩. 그 하고. 그래 인자 그 사람들 인자 그 3일간 있는 동안에 인자 자기네들은 인자 온
마을 인자 집집마다 자기네들이 인자 방증해 인자 가는 말이지 소위 사상적으로 마 이상하다 싶은 집은 전부 마 가택 수색 다 했지. 한 3일
동안에.
신나영 : 가택 수색하고 할 때 군인들만 했어요, 아니면 이 지역에서 다른..?
강홍두 : 군인들만 할 수가 없이, 인자 구장도 오고 그 다음에 인자 인접 부락에서 말이지 사람들을 차출해와 가지고 인접부락 사람들을 인자
시켜서 했겠지. 그래가 하고 이러다가 만 3일 지나고 난 다음에 그 지휘관이 딴데로 가서 어디 그 본부로 갔거나 말이지 출장을 갔다고 그러니께
그 그때는 그 선임하사 저 뭐 길수라는 사람이 길수라는 사람이 중사야. 이 갈매기 두 개 세 개에다가 밑에 작대기 두 개 꽂는 중사야 그 양반이
그 내려와 가지고 말이야 니 3일이나 굶고 했는데 그땐 뭐 아우성이지 증말 배가 고파서 애들 뭐 아우성이고 이런데 학생을 학생들 있는 사람들
집에 학생들 있는 사람들 젊은 애들 있는 사람들은 집에 가가 말이야 밥을 해다가 부모들 멕이도록 해라, 이래가 그래 인제 허락이 떨어지는게야.
그래 그 때 당시에 내가 인제 집을 들어간께라... 문을 열었는데, 봄이 돼나노이 한참 춘궁기거덩, 그 때가. 응? 우리 여 구조라는 여러분들이
보다시피 논농사가 많질 않아요. 않아가 쌀이 참 귀합니다. 어? 순보리밥에다가 쌀 쪼금 얹어가지고 남은 사람 쪼금 주고 그 다음에 인제 젖먹이
아이들 주고 그 외에는 뭐 보리밥 먹는 그런 시절이거든 그때가. 그래 집에 들어가가 마 밥을 인자 근근이 이래 해가 그때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는 그 ... 해주고 인자 괴기 잡는 고기 잡는 말이야 그물을 만드는 창고 거기 있었는데 그분들도 주먹밥해 갖다 주고 인제 형수들도 있고
하니까 형수들도 갖다주고 말이야. 아, 그런 인제 3일 후에 인제 그런 음식 밥맛을 봤다고. 보고 인자 그 마 다음날인가? 그 이틀인가 그 정도
자유로왔는데, 그 다음에 인제 지휘관이 오게 돼가지고 밥을 못 먹었지, 또. 못 먹고 지휘관이 오고 그 때 마 하루라도 인민군을 토벌을 해가지고
말이야. 어데서 잡아왔는지 매일 그 인제 저녁 때믄 운동장이 이렇게 생겼잖아요? 그럼 거기 인자 주욱 군인들이서는 거야. 열 명이면 열 명. 서
가 잡아온 사람들을 인자 그 열 명 선 가새로 인제 돌게 하거든. 돌게 해가지고 그 사람이 그만 바른 자세로 지내가면 괜찮은데 뭔가 그 옆에
가면 때릴까 싶어 아찔할 거 아니요, 그래 쪼금 행동있다 그라믄 그럴제는 몽둥이가 이 참나무 몽둥이가 요만 했어. 그래 여 가지고 패고 이래가
얻어맞고(때리는 시늉하면서)
아, 내야 내야 그 때 열다섯 살인데 내가 아무리 잡혀 가겠어요. 어디. 학생인데. 그래가지고 그 인자 아야 하는 소리 그만 들려오고...
떵떵하지 고만 뻑치는 소리가 나지 때리니까 처음에는 마 아야 아야케쌌다가 내중에는 그만 아우성... 말도 몬하겠고. 그래 그 그때 일본 저 2차
대전 말년에 그 학교 말이야 벽에다가 아 그 벽에다가 그 뭐이야 언덕에 방공호라 해가지고 뚫버 올라갔어요, 이리. 굴로 파가지고. 그 안에다
집어넣은 거야... 그 방공호 안에다 집어넣어가 사람은 방공호는 작은데도 사람은 많이 넣어노니까 사람 사람끼리 이래 거서 열이 나가지고 말이지
물은 먹고 싶재 그 방공호 저저 기 뭐꼬 저 서리에 껴가지고 사람 기운에 말이요. 그 물이 떨어지면 그거를 받아먹고 하고 이랬다고 하더라구
옛날에 살아나온 사람들이 그래가지고 6일인가 7일째 되는 날 아마 끝났을 거요, 거의. 그래 인제 그 동네 사람들을 들이보내고 그 다음에 인자
즈그가 색출한 사람 중에서 가장 사상적으로 이 사람들은 마 처단해야겠다꼬 한 사람들이 온 데가 끌어온 데가 바로 여깁니다.
신나영 : 이 자리요?
강홍두 : 여기 지금 현재 여기 국민학교 옛날 그 2년제 학교 있던 자리고 요걸 지나서 저 지금 00횟집이 있지요. 저 앞쪽이 인자 뭐가
있었냐며는 옛날 그 일정시대의 정어리 지름 짜고 하던 공장이 있었거던. 그래 인자 저짝에 어장망 황태 있지요. 그 위쪽에 그게 인자 거서 인제
이 구덕을 파가지고 말이야 참 구덕을 파가지고 앞에다 인제 그 눈가린 사람들 맨날 데려가서 그 구덕 가생이다 세워놓고 그 외 인자 그보다 한
차원 낮은 쟁이들은 그걸 바로 볼 수 있는데다 앉혀놓고 말이야 그래가지고 인자 지휘관이 여서 그 총살을 시킸다꼬. 인자 그 날은 동네 사람들은
집에 보냈던 사람들도 전부 또 나오라케 가 반대방향의 그 저 갯가에다가 말이요 좍 나놓고 그 총살하는 거를 보도록 했다고. 그래서 총살해서 죽은
사람이 우리 요 마을에 몇 명이냐면 그 때 당시에 죽은 사람이 강정엽이, 노길만이, 김 그 사람 이름이 뭐꼬, 이 사람 강정수, 어땠든 그 날
여섯 명인가 이래 총살한 것이 6명인가 7명인가 사살됐지. 거서, 그 자리에서.
신나영 : 공개처형...
강홍두 : 공개처형이지. 세워놓고.
신나영 : 보셨어요?
강홍두 : 아 우리 저 건너서 다 봤지, 보이는데. 이런 건물이 없었으니까.
강홍두 : 그리 처형을 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이제 방면을 하고 내주고 이랬는데 그것이 인제 국군이 주둔해가지고 내가 뭐 자세히는 길게는
몬했지마는 그 과정입니다. 과정이고 그 인자 얼마나 그 사람들한테 맞았는지 말이야 끌려가서 방면이돼 나오기는 했지마는 풀려나오기는 했지마는 그
때 그 잽혀가서 맞은 사람들은 긴 수명은 못 살았습니다. 다 살다가 죽고... 근데 그거를 기회, 기회해 가지고 육이오 사변이 그 이후에
안났습니까? 육이오 사변이 발발되기에 내가 중학교 1학년 때 육이오 사변이 났으니까 그래가 그 이후에 소위 그 사상 관계로 직접 사상이 나빴거나
아니며는 가족이 나빠가 연루된 말이지. 가족이 하나고 뭐 사상 나쁘모 그 가족을 경찰이나 혹은 못 잡아먹어 그 가족들 불러다가 막 때렸거든.
있는 곳을 가르치라고 말이야. 그러니께 그 매에 못 이겨가지고 또... 말하는기라. 그걸 지금 우리가 말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며는 그게 인자
간치빨갱이라.. 빨갱이라 부르는 기요, 그 간치 빨갱이라... 하니 바로 빨갱이... 해도 다스릴 때 잘 몬 다스려가지고 빨갱이를 맨들었다, 이
말이야, 그기. 응? 빨갱이 아닌 사람인데도 그 사람은 직접적인 빨갱이 아니잖아요. 아가씨가 공산주의 사상을 가지고 공산주의 행위를 했는데
아가씨 언니나 동생이나 아버지나 엄마가 잽혀와서 맞으니까 남은 사람들이야 뭐 피신 못가지마는 아가씨 언니라든가 동생은 도망을 가야할 거 아니야?
안맞을라꼬 그래가 가면 그것도 빨갱이 아니잖아요. 그런 시대야, 그 때가.
그래가 그 사람들이 마 그 사람들이 인자... 뭐냐하며는 인제 자수해 들어온 사람을 소위 그 보도연맹이라는 걸 가입을 시켜가지고 정부에서
경찰로 통해가지고 보도연맹에 들면 이 조직은 절대 인제 앞으로 나라에서 보호를 하고 또 죽이지 않고 말이지 특수한 정부에서... 했다 해가지고
그 조직을 만들었거든. 그게 인자 수없는 사람들이지. 다시 말하면 공산주의를 직접적으로 한 사람이 백인 거 같으믄 그런 사람이 약 4배순 내지
5배수까지 봐야한다고. 이 거제도로 봐선. 그 사람들로 육이오 사변이 발발하면서 인자 저 대전형무소라든가 말이야 저런 데 터졌잖아요? 육이오
사변 맞아 터져가지고 그리... 했거던. 경찰관이 죽고 뭐 이런 소동이 나니까 이래선 안되겠다 해서 중앙 지령에 의해서 마 최원 국장이 했는지
내무부장이 내무부장관이 했는지 그건 내 모르겠어요. 마 저 보도연맹도 홀랑 잡아... 그래가 잡아들여서 엮어서 바다에다가 수장시킨 경우도 있고
또 육지 같은 데는 총살시키고 한 것이 소위 그 해방이 돼가지고 육이오 사변까지의 우리나라의 소위 그 하나의 이데올로기적인
현상이었습니다.
강홍두 : 아하 그거! 그거는 뭐 굳이 할 이야기도 아니어서 내가 안했는데 그기 인자 저 인자 마을 인자 며루치 너는 거 인자 그 장창에
내가지고 그 인제 그 져가지고 말이야 사람들을 전부 물에다 집어넣었다. 아 물에다 집어넣은 게 아니라 사람들을 전부다 두 사람씩 포승을 해가 두
사람씩 짝을 짓도록 해가지고 서로 인제 때리기를 했단 말이야 즈그가 인제 일일이 때리기를 못하니까 남은 사람들을 때릴 수 없으이. 하니까 인제
그 중에 인자 뭐 사람은 형제간이니까 하며는 서로 살살 때릴 거라고 인제 형제간들이 있다가 살살 때린 거 보고 얻어맞기도 하고 막 말이야. 그래
그기 인제 불실하다 이래가지고 저그가 시키는 대로 막 매 안때리고 슬슬 때리고 이란다고 또 안때리기 싫으니까 형제간이 뭐 때릴 수는 없고 한
게는 서로 안 거고 막 거는 자갈밭이었어요. 몽돌밭, 몽돌밭 그래 서로 구불고 이랬단 말이요 그런게 저그가 시키는 대로 안하그든. 그런게 전부다
일나 물에 들어가라 한 게 바다에 여 저 바다지. 그 우리 같은 경우도 요까지 차도 들어가야 했그던 요 목에까지 차도록 들어가야 용서를 하지
그라 안하믄 안돼지 전부 그 다 들어갔어 그, 그 나가 있는 사람들이 전부. 여자를 제외하고는 남자는. 그래 그 들어가는 사람이 깊이 안들어간다
해가지고 우에서 인자 그 위엄사격을 했는데 그기 인자 실탄이 돌이 몽돌이다 보니까 돌로 막 맞아가 올라가면서 요 두 사람인가 마 죽진 않았어요.
하나는 다리 맞고 하나는 여 어데 맞고 이래 두 사람이 그 총에 맞았지. 실탄을 맞아가지고 그래 뭐 그런 형태도 있습니다. 있는데 그런 거야 뭐
국군이 국군 아니더래도 현실적인 면에서도 뭐 해병대 훈련시킬 때 물에 안들어갑니까. 응? 그 뭐 호흡하라하고 물 넣어놓고 요기서 저기
건너라케가지고 몬 건느면 안 빠집니까. 뭐 여 많이 나오대. 그거는 다만 훈련적인기고 저거는 우리가 저 소위 그 군에 박탈당하는 그런 입장에서
기합이라도 그거는 모 참말로 군인하고는 아무런 관계없는 인연에서 일방적으로 당한 기합이었었고. 그거는 소위 그 옳은 군인을 키우기 위한 하나의
기합이고 그건 총질만 다르다 뿐이지 나는 같은 거라고 봐요.
신나영 : 선생님 혹시 해병대에 다녀오셨어요?
강홍두 : 나는요 나는 분명히 대한민국 법으로써 말이죠, 합법적인 사람이 군에 갈 때 SO라고 판정을 SO라 해가지구 내가 그 1횝니다.
서울에서 나갔기 때문에 군에.
신나영 : 아까 그 말씀하셨던 그 바닷가에서 뺨 때리고 그랬다는 ...
강홍두 : 그 시켜서 한 게지 나 맞아도 안 때리믄 몽둥이 맞으니까. 그거 그 마을 사람들끼리 한 거예요. 마을 사람끼리 감정이 나서 한
게 아이고 군이 총을 대고 맞대가 때리고 때리고 하라카니까 한 게지. 마을 사람들이 말도 않고 그 다른 사람들 오해하기 쉽겠네. 공산주의 아닌
사람하고 긴 사람하고 서로 때렸다 이거 아니다. 그거 착각하지 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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