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의 비상(飛上) - '전국 최고 소득도시 부자도시 거제 만들 것!'

김한겸 거제시장

2005년 7월 경남도의원에서 보궐선거로 거제시장 자리에 오른 후 연임가도를 달리다가 이번 3선에 도전하는 김한겸시장에게 거제시의 비전을 물으면 그는 결론부터 얘기해서  세계 1위 조선산업도시라는 경제적 위상에 걸맞은 ‘문화적 명품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이번 자서전 출판에서도 '명품도시 거제, 희망을 노래하다.'로 표제를 달고 시민곁으로 다가간다는 것이다. 문예부흥의 꽃이 만개했던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도시들이 중계무역을 통해 축척한 부를 예술, 건축 등을 지원하여 세계 최고의 문화관광도시가 되었고 오늘날 후손들이 그 문화유산으로 먹고 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젠 도시가 경쟁력인 시대이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역의 정체성, 역사, 문화를 잘 조화시켜 매력 있는 ‘창조적 해양문화관광도시-거제시’를 만들겠다는 것.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조선도시로 거제시가 성장한 만큼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할 수 있는 맞춤형 녹색 신성장 동력 발굴을 시정 비전으로 꼽을 수 있겠다는 것이다.

또 IT산업 유치, 체류·체험형 관광산업 개발 등 거제를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거제시를 남해안 시대 중추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열정과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자신의 깊은 뜻과 열정을 마지막으로 혼을 살려 일궈보겠다며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고현에서 태어나 통영수산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으며 젊음의 양식을 일깨웠던 김시장은 자영업자, 4선 도의원으로 변신하면서 고향 거제를 배웠고 그러면서 고향사랑의 신념이 거제발전의 사명으로 승화됐단다. 그런 그가 시장이 되면서 지역개발은 ‘정체성’, '문화적 상상력', '철학'이 담겨야 하며, 역사와 전통이 핵심 요소가 될 때만이 거제시가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 우리 거제시의 시화가 동백꽃임을 강조하며 고현항 인공섬은 ‘신(新) 거제도의 꽃’으로 만들어 미래의 문화유산이 될 랜드마크(land mark) 건축물과 수변공원, 문화 공간 등을 조성하고 국제경쟁력 있는 문화도시로 추진하겠다는 등의 그의 야심찬 정책구상과 청사진, 정치 비젼을 들어 보았다.

*귀하만의 특별한 정치관 이루고 싶은 정치적 포부는?

-49년 6.25 전쟁 전 해에 고현에서 태어나 포로 수용으로 인한 피난살이 시절 아버지가 국군포로로 석방되고 폐허가 됐던 논밭을 일구기까지 어린시절 배고픔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거제시를 전국 최고의 소득도시로 만들겠다. 도·농의 소득 불균형을 해소시켜 골고루 잘사는 거제시를 만들겠다. 성장통을 앓고 있는 거제시를 교통난 해소와 주차장의 대폭적인 확보, 도심공원 조성으로 녹색성장 도시로 만들 것이다. 거제시 전역을 관광단지화시켜 거제시 전체가 거대한 디즈니랜드가 되게 할 것이다.

20여년의 정치를 해온 경험으로 지역과 개인의 갈등을 해소하여 화합하는 도시로 만들겠다. 청년실업을 해소하여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가지는 젊은도시로 만들 것이다. 3선의 마지막 시장으로서 혼신의 힘과 땀을 쏟아 부을 것이다.

*시급히 해결해야할 거제시정의 정책문제는?
-교통난과 주차장 문제라고 생각하며, 특히, 중곡동 교차로의 정체가 가장 큰 문제라 본다.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금년말 개통이 되면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나 궁극적으로 고현항의 인공섬이 완공되면 교통란과 주차장, 도심공원이 완벽히 해결될 것이다. 민자를 유치하여 관광도시 활성화로 거가대교 개통이후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배경과 거제시장 출마와는 어떤 동기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91년 지방정치가 부활되면서부터 도의원 4선, 시장 재선을 하고 있다. 항상 의리를 지키며 성실하게 시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신념으로 살고 있다. 거제의 과거 현재 미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며 지금까지 시정을 이끌면서 여러 가지 업적과 많은 민자를 유치하여 발전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중단 없는 거제 시정을 위해서, 그리고 현재 진행중인 대형 프로젝트 사업들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출마하였다.
 

*앞으로 당선되는 시장은 거제시민을 위해 어떤자세로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시는지? (현재의 거제시정과 정치, 경제, 지역사정을 고려해서)
시민을 항상 하늘과 같이 생각해야 된다. 도덕성을 갖춘 청념하고 깨끗한 인물로서, 포용력을 갖추고, 잘못은 지적하고, 비판하되 화합의 정신으로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덕을 갖추고 솔선수범하며, 건강하고 부지런한 자세로 직무를 수행해야 할 것이다. 정치는 화합하여야 하고 경제는 관광산업과 중소기업의 유치로 돌파구를 마련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야 한다.

*평소 거제 발전에 대한 소신은? (보다 구체적이고 실현가능성 있는 정책 대안을 중심으로)
첫째는 세계 제1의 조선산업을 유지 발전시킬 것이다.
현재 전세계 금융위기로 조선업이 약간 위축 단계에 있으나 경기가 회복되면 조선업도 수주가 많아 질 것이다. 대우에서는 2009년 12월에 35억 5천만불의 수주가 있었고, 2010년 1월에도 7억 5천만불 수주를 받은바 있으며, 삼성도 11억달러 규모의 크루wm선이 계약 단계에 있다.

우리시에서는 찾아가는 기업지원콜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삼성·대우의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해 주고 있다. 청포 일반산업단지에는 첨단 부품공장이 들어설 것이고, 이 부품들은 중국이나 베트남, 인도 등지에 수출을 할 것이다. 울산에 있는 화성기계산업도 울산에서 본사와 공장을 완전히 이전 450억원 투자할 계획이며, IT산업도 청포지구와 한내오비, 개안만 지역에 유치할 것이다. 양대조선에서 추진하는 풍력산업과 크루즈선의 건조장 확보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
 

둘째는 남해안 제1의 관광기반을 구축할 것이다.
시에서는 도로망 확충 등 간접 자본시설과 거제·둔덕스포츠파크 조성,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확장, 난대수목원과 새공원 건립, 낚시공원 조성과 농·어촌 체험마을 조성, 하청 맹종죽 체험공원, 거제 알로에 체험장, 국내 최대의 난 공원 건립, 칠천도 임진왜란 패전공원, 수협 효시 공원, 지세포 다기능 어항 조성과, 사등 해양레포츠 타운, 대포·도장포·능포 요트 계류장 및 마리나를 조성할 것이며, 민자사업으로 지세포 해양 휴양 특구 지정으로 대명콘도, 대경콘도의 건설, 돌고래 공연장과 대형수족관이 들어설 돌핀파트 건설, 미 FMD사와 협약체결한 워터 빌리지 마리나, 하청 메이페어리조트, 골프장 송진포, 계룡산, 술역지구 3곳 건설, 간곡지구에 한화그룹에서 콘도 리조트 건설, 내도, 공곶이 의료 웰빙 체험마을 조성, 경비행장 건설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남해안 시대의 중추도시로 우뚝 서게 할 것이다.

셋째, 미래지향의 명품도시를 건설할 것이다.
이제 주민들의 갈등이 많았던 쓰레기 매립장, 쓰레기 소각장, 하수종말처리장, 추모의 집, 장애인 복지관 등은 거의 해결하였다. 고현 인공섬의 건설로 주차장 부지 확보와 13개의 도심공원 조성, 교통난의 해결, 30만 도시의 위상과 발전을 가져올 시청사 및 행정기관의 건설로 남해안 시대의 명품도시로 가꿀 것이다.
 

<단답형 개별질문>
*거제시장 출마 동기
- 거제 미래 발전과 추진해 왔던 일들의 완성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하면 무소속으로도 출마하라는 권유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많은 당원과 시민들로부터 3선 출마의 지지와 성원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한나라당 소속 정치인으로서 경선에 참여하여 반드시 당의 후보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4선 도의원 출신으로 2003년 거제시장 보궐선거에 당선돼 거제시의 전반적인 현안업무를 파악하는데 소요된 시간이 아마도 2년 정도의 시간이 흐른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 당면한 대형프로젝트 사업, 예를 들면 고현항 인공섬 개발이라든지 지세포다기능어항 개발과 같은 국책사업은 물론 민자사업 유치 등 남해안 최고의 조선해양관광휴양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또 민선 4기에 시민과 약속한 64건의 공약사업도 마무리 단계에 있고, 앞으로 2~3년 후에는 이 모든 사업들이 완성돼 전국에서 가장 소득이 높은 도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바꾸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이 모든 것을 중단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손에 잡힐 듯 눈앞에 선하게 그림을 그려나가기 위해 우리 시민들께서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실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지난날 잊을 수 없는 추억담
- 고교시절 도시락을 못 싸오던 친구와 도시락을 매번 같이 나누었던 일

*평소 좌우명
-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평소 존경하는 인물, 이유?
- 링컨 ⇒ 꺽일줄 모르는 불굴의 의지, 개척정신, 노예해방, 민주주의 실현

*종교는, 그리고 평소 종교에 대한 기본 견해는?
- 불교,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고 수양하는 일, 올바른 지혜와 삶을 사는 일

*좋아하는 노래나 가수, 연예인?
- 좋아하는 노래 : 동반자
- 연예인 : 장윤정, 최불암

*기억에 남은 책, 영화, 그림?
- 기억에 남는 책 : 좁은 문(앙드레지드), 20년후(애드가 앨런 포우)
- 영화 : 벤허

*좋아하는 음식, 색깔, 취미?
- 좋아하는 음식 : 된장찌개,
- 색깔 : 블루(바다색)
- 취미 : 낚시, 등산

*앞으로 당선된다면 어떤일부터 하고 싶나?
- 새로운 각오로 현안문제를 분석 챙기겠다.
- 공무원의 정신무장, 도로공사현장 및 중소기업 직접 방문 점검

*술, 담배는?
- 술 : 소주 1병
- 담배 : 하루 10개피

*본인 스스로 생각하는 장기나 단점?
- 장점 : 인내, 정직, 의리 , 포용력
- 단점 : 정에 약함.

*가족관계?
-1949년 7월 26일생으로 오랫동안 고현 토박이로 살아오신 선친은 작고하셨으며, 78세의 모친 서원숙(83세)여사를 뫼시고 3살연하인 부인 최순옥(59세)씨 사이에 1남 2녀를 두었습니다. 첫째인 큰 딸은 출가해 서울에 살고있고, 둘째인 외아들은 대우조선에 근무하고 있으며, 셋째인 막내딸은 유치원교사로 근무합니다. 현재 상동리 유경베스트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지요.  
 

*프로필(경력, 상훈, 저서 등)
- 1961 계룡초등학교 졸업
- 1964 마산 중앙중학교 졸업
- 1967 통영 수산고등학교 졸업
- 1969 통영 수산 고등 전문학교 졸업
- 1969 ~ 1984 계룡, 장평, 삼룡, 구조라, 아주초등학교 교사
- 1985. 1 ~ 1986. 12 신현동인회 2대, 3대 회장
- 1990. 1 ~ 1990. 12 거제청년회의소 회장
- 1990. 1 ~ 1992. 12 거제시 태권도 협회 회장
- 1991. 1 ~ 2002. 3 경상남도 의회 4대, 5대, 6대, 7대 의원
· 1995. 7 ~ 1996. 12 경남도 의회 제5대 전반기 교육사회위원장
· 1997. 1. ~ 1998. 7 경남도 의회 제5대 후반기 제1부의장
- 1996. 4 ~ 현재 계룡초등학교 총 동창회 회장
- 1996. 3. ~ 2002. 5 재 거제 통영수산학교 동문회장
- 1997. 3. ~ 2003. 3 거제중앙고, 거제공업고 운영위원회 위원장
- 2003. 1 ~ 경상대 총 동문회 부회장
- 2003. 1 ~ 현재 거제시 태권도협회 고문
- 2003. 4 ~ 현재 경남 레슬링협회 회장
- 2003. 4 ~ 2006. 6 보궐선거 당선(민선 3기 제5대 거제시장)
- 2005. 7 ~ 현재 거제시장(민선4기 제6대 거제시장)
- 상훈 ⇒ 1988 경찰청장 상2002 대통령 포상
- 저서 ⇒ 2006 연설문집2010 명품도시 거제, 희망을 노래하다.

*홈페이지, E-mail 주소?
- 홈페이지 : http://www.geosamo.co.kr
- E-mail : boss2010@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