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민주노동당 거제시지구당(위원장 나양주) 운영위원회는  김현철씨의 해명 사과 요구에 대해 별도 논평을 내기로 결정했다.  

지난 24일 거제미래발전연구소(소장 김현철)측은 민노당 거제지구당 당보에 '우리가 김현철 출마를 반대하는 이유'을 게재하였다고 하여 해명 및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민노당 거제지구당은 "별도 해명서를 발송하기 보다 논평을 내기로 했다"며, "앞으로 김현철씨측의 대응에 따라 대처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민노당 거제지구당의 대응방안에 대해 김현철씨측이 어떻게 대처나갈지가 주목된다고 하겠다.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불거진 이번 사건은 거제시민노동단체와 연계해 앞으로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거제시민노동단체들은 '김현철 총선출마저지를 위한 거제시민 100인 선언'을 준비하고 있어 더욱 반대운동이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거세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네티즌들은 '오마이뉴스'나 민노당 홈페이지를 통해 "김현철 총선 출마" 찬반양상이 극명하게 대조를 이루며 진행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사과보다 풋사과 한 상자를 보내라"고 비꼬면서  민노당을 '옹호'하기도 했다.

현철씨가 거주하고 있는 고현 덕산아파트  일부 시민들은 "김현철씨의 출마를 적극 반대한다"라는 목소리와 더불어, "너무하는 것은 아닌가"라고 말해 양극화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심어지, 대부분 시민들은 현철씨의 총선 출마를 내키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하고 있다.

향후 거제시민노동단체와 민노당 거제지구당의 활동방향에 따라 현철씨 문제는 다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철씨측은 법적대응까지 불사할지 주목되며, 시민노동단체의 대응도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