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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무간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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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06.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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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간도' 시리즈 마지막편인 '무간도3-종극무간(終極無間)'이 오는 7월 2일 국내에 선보인다.

    '무간도' 시리즈는 꺼져가던 홍콩 느와르의 부활을 알린 영화로 주목받은 작품.

    이 시리즈는 1986년 저어룬파(주윤발.周潤發) 주연의 '영웅본색'을 시작으로 80년대 중반에서 90년대까지 전성기를 구가했던 홍콩 갱스터 영화의 전형적인  특징을 재현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그 특징이란 대체로 영웅적인 성격을 가진  2명  이상의 남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허무주의적 세계관을 드러내는 결말을 말한다.

    짜임새 있는 구성과 현실감 넘치는 연출로 비장미와 허무주의를 물씬 풍기며 홍콩에서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하는 성공을 거두었다.

    이 시리즈는 1997년 홍콩의 중국 반환이 마무리되던 때를 기점으로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었던 홍콩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1편은 각각 경찰과 범죄 조직원으로 위장잠입해 신분을 바꾼 채 첩자로  엇갈린 삶을 살아가는 두 남자의 비극적인 운명을 그렸으며, 2편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두 남자 량차오웨이(양조위.梁朝偉)와 류더화(유덕화.劉德華)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담았다.

    어둡고 음울한 화면에 속고 속이는 경찰과 범죄조직의 암투와 추격을  밀도있게 담아내 호평받았다.

    이번에 개봉하는 3편은 1편 이후의 이야기를 정리한 완결편. 1편에서 홍콩 최대 범죄조직인 삼합회를 완전 소탕하기 위해 경찰이 암흑가로 비밀리에 침투시킨  경찰 진영인(양조위)은 정체가 탄로나 비극적으로 죽지만, 삼합회에서  경찰내부로  보낸 조직 스파이 유건명(유덕화)은 살아남는다.

    3편은 진영인이 죽기 6개월 전의 상황으로 돌아간 상태에서 시작한다.

    진영인의 죽음에 의심을 품은 경찰 내부에서는 경찰내 최고 실력자인  보안반장 양금영(리밍.여명.黎明)에게 재조사를 지시하고, 어두운 과거를 털고 완벽한 경찰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 유건명은 생존을 위해 첨단 도청장치를 이용해 비밀리에 양금영의 뒤를 조사한다.

    조사중 삼합회에 버금가는 암흑가의 또 다른 두목 심등(천다오밍.진도명.陳道明)과 양금영이 서로 얽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영화는 누가 범죄조직원이며, 누가 경찰 신분인지 끝까지 모를 정도로 복잡하고 정교하게 전개돼 마치 실타래처럼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진실게임을 벌이는  것처럼 흥미진진하다.

    영화는 초호화 스타 캐스팅을 자랑한다. 1999년 '중화영웅'으로 홍콩영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류웨이장(유위강.劉偉强)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목 '무간도'는 불교에서 말하는 팔열지옥(八熱地獄)의 하나인  무간지옥(無間地獄)을 이르는 말로, 오역죄(五逆罪)를 짓거나 절이나 탑을 헐거나 시주한  재물을 함부로 축낸 자가 가게 된다는 지옥이다.

    살가죽을 벗겨 불 속에 집어넣거나 야차들이 큰 쇠창을 달구어 몸을 꿰거나 입, 코, 배, 등을 꿰어 공중에 던진다고 한다.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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