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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민간투자 경남최고 유치 허구였다 ' -전시행정의 표본제대로 성사된 민자사업 하나도 없는 '속빈강정'
박춘광  |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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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07.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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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가 민간투자사업유치를 경남 20개 시군 중에서 최고로 했다던 2001년 4월11일의 1천 3백억원 투자유치 발표와 2002년 4월 2일의 3백 30억원 투자유치 발표는 전부 허구였으며, 제대로 성사된 것이 하나도 없는 속빈강정 같아 전형적인 전시행정이었다는 지적이다.

거제시는 2001년 4월 11일 오후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도투자설명회에서 총 4건 1,300억원의 투자의향서를 체결 경남 20개 시군에서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었다.

이 때에 투자의향을 밝힌 기업들을 보면 국제식품(대표 선만규)의 사등관광단지 200억원, 협성종합건설 (대표 정철원)의 해금강집단시설지구 조성사업  300억원,  (주)동성종합건설(대표 강호성)의 장승포망산타워건설사업 500억원, (주) 동호 (대표 김상우)가 소동유원지조성사업에 300억원을 투자하기로 투자의향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 망산타워 및 사등관광단지

 

또 2002년 4월 2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 경남도투자설명회에서 동백테마공원사업으로 공공부분 80억, 민간부분 40억원, 홍포전망대사업 30억원, 소동유원지사업 300억원, 수산전망대사업 28억원, 명사집단시설지구 200억원 유치 등을 발표했었다.

   
▲ 동백테마공원조성사업

그러나 불과 2~3년이 지난 지금에서는 어느 사업 하나도 거론되거나 진행되는 것이 없이 침묵으로 일관해 전형적인 전시행정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 해금강 집단시설지구의 경우 협성건설의 참여거부로 초반부터 기반시설비만 들인채 중단상태로 표류하고 있고, 명사지구집단시설지구는 아예 사업체도 유치되지 않았으며, 홍포전망대사업도 말 한마디 없는 상태다.

또 동백테마공원의 경우 문화재청과 환경부의 반대 속에 감사원이 이사업과 관련한 행정적 오류를 지적해 사업자체가 불가능할 형편이며 국고조차 예산을 반납해야 할 처지로 사용된 토지구입자금과 용역비를 국고에 반납하는 경우 행정업무담당자들의 책임문제와 변상문제 등이 논란거리로 남게됐다.

그리고 소동유원지, 장승포망산타워는 동성종합건설의 부도 등의 여파로 아예 오리무중이며, 사등관광지 조성사업만은 그래도 의지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마저도 최근에는 극히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의욕적으로 민자유치를 해 시민들에게 거창한 희망을 안겨주는 듯한 인상을 주었던 민자유치 사업은 어느 하나도 성사된 것이 없이 불필요한 잡음만 남기고 오히려 분별없는 계획만 백화점식으로 나열해 거제발전의 걸림돌을 만드는 파장만 남기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장목권 관광단지 및 골프장 조성 사업으로 소리만 요란하게 기공식을 해놓고도 장기간 표류 중인채 겨우 한 것이라고는 도로폭을 넓힌 정도여서 민자유치사업 희망자들이 거제의 발전과 함께 자신들의 사업을 성취해 가려는 의지 보다 달콤한 약속으로 자치단체장에게 접근해 이런 사업들을 빌미삼아 자신들의 이익챙기기나 이권개입 통로로 이용했다는 지적과 함께 시민적 비난을 강하게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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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포전망대 조감도

소동유원지 조성사업

장목권 관광단지

명사집단시설지구

해금강 집단시설 지구

수산전시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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