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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회관 호텔 회생놓고 진통재단이사회 호텔사업자 간담회 가져-개업지연기간 임대 연장 최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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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08.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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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회관 별관 호텔 운영여부는 임대사업자인 호텔아트 측의 영업의지에 따라 최종 판가름 날 전망이다.

5일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한겸) 소위는 호텔아트(사장 손은호)측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사업자측에 “호텔운영의지가 있다면 그에 따른 재단의 지원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호텔운영권을 포기할 것인지 아니면 계약을 유지할 것인지 명확히 밝혀달라” 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호텔아트 측은 “호텔개업을 추진해오면서 드러난 하자보수와 개업지연에 따른 손실보상이 이루어진다면 호텔운영을 하고 싶다”며 “빠른 시일에 재단측에 공식입장을 밝히겠다” 고 말했다.

재단소위 - 호텔아트 주장 팽팽이 맞서

재단 측은 김응태 관장과 권순옥의원 김재도의원이 이사자격으로 참석했고 호텔아트측에서는 방영하 대표와 손은호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사회는 “호텔아트측이 재단과 호텔임대계약을 맺고 영업을 위해 노력한 것을 인정하지만 근래에 포기의사를 밝힌 것으로 안다.” “오늘 공식적인 논의는 처음인 것 같다. 건물하자가 호텔운영을 포기할 정도로 심각한지 과연 사업자의 호텔운영의지가 있는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자. 오늘 논의안이 도출되면 그 결과를 놓고 이사외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 는 입장을 전했다.

사업자측은 “시설부분의 하자는 언론에 보도된 그대로다. 더 세부적인 것도 있지만 언론에 보도된 정도로만 하겠다” 며 “7월1일을 사업개시일로 정하고 모든 것을 준비해왔는데 몰랐던 하자가 너무 많이 생겼다. 하자보수요구에 대해 재단은 늑장대응으로 일관했다.”

“우리가 호텔영업을 하러왔는지 건물을 감리하기위해 왔는지 모를 지경이었다. 우리는 입찰당시 하자 있는 건물을 입찰에 부쳤다고 생각한다. “8월말이면 여름 특수가 끝난다. 7월부터 8월까지의 영업손실에 대한 보전이 없이는 호텔계약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맞섰다.

이사회는 “영업을 시작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손실보상을 요구한다든지 건물의 하자가 과연 영업을 못할 정도인지 여부는 사업자가 사업을 포기하고 소송을 했을때 법정에서 가려져야 할 문제이지 이 자리에서 논의할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사업주가 호텔사업에서 발을 빼기 위해 건물의 하자를 트집 잡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호텔사업을 하기위해 필요한 하자보수를 요구하고 있는 것인지 이사회에서 정확히 판단, 사업자를 도울 수 있다면 도울 방안도 찾을 것이다. 이 건물은 개인소유가 아니기 때문에 사업주는 우선 사업포기 또는 사업계속 의사를 분명히 해야 한다” 고 주문했다.

사업주 영업의지여부가 관건

양측은 건물하자부분에 대해 간담회 대부분의 시간을 허비했다.

사업주 측은 건물의 구조적인 하자와 재단측의 무성의한 대응을 지적했고 이사회측은 사업주의 영업의지에 대한 확답을 요구했다. 이사회측은 “영업을 하지 못했던 기간만큼 계약기간의 연장도 검토하고 있고 일부 하자가 심한 방은 시공사가 하자보수가 끝나는 때가지 호텔숙박료까지 물겠다는 확약까지 받아 놓은 상태라며 사업자의 분명한 태도가 중요하다” 고 전했다.

손은호 사장은 “우리는 수익을 보기위해 이 사업을 시작한 것이지 손실을 보기위해 시작하지 않았다. 4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호텔측에 하자보수를 요구했다. 그때마다 알았다고 만 했지 고쳐지지 않았다. 더 이상 재단을 믿지 못하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우리는 6월28일 사업을 포기했었다. 손해배상에 대한 논의가 안되면 안된다. 누가 호텔을 하기위해서라도 하자는 반드시 고쳐야 한다. 재단에서 오픈을 방해했다. 하자부분에 대해 보수요구를 했는데도 안해줄때 재단이 호텔운영의지가 없구나 생각했다” 고 말했다.

이사회측은 “입찰후 사업자는 임대계약시 시설점검 확인서에 이상이 없다는 서명까지 했다. 계약당시 사업자가 사업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명백한 하자가 있었다면 벌써 포기했어야 했다.” “호텔업을 하겠다고 했을때는 호텔시설에 크게 하자가 없었기 때문에 계약을 한 것으로 생각되며 호텔아트측이 영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영업을 하면서 보완할 수도있었을 땐데 의사가 없어서 하자를 트집잡아 개업을 못한 것 아니냐. 사업자가 호텔을 할 것인지 임대료가 비싸서 못한다든지 호텔에 많은 문제가 있어 정말 못하겠다든지 확실히 해달라” 고 요구했다.

호텔사업성은 분명히 있다

호텔은 분명히 성공하는 사업이다. 호텔아트측은 “장승포 문화예술회관 호텔은 사업성과 접근성이 뛰어난 곳이어서 성공할 수 있다” 고 밝혔다.

그러나 “시설의 관리비가 너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고 지적했다. 호텔아트측은 “우리는 꿈을 않고 이곳에 온 만큼 하자보수 건만 이루어지면 하고 싶다” 는 생각을 처음으로 밝혔다.

손 사장은 “호텔운영은 팀이 움직이는 문제다. 오픈을 위한 모든 계획을 다시 세워 움직여야 하는데 건물하자 때문에 원만하게 진행될 수 없는 상태” 라고 지적했다.

이사회측이 “8월까지 하자보수를 마무리하고 오픈이 지연된 기간만큼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조건일 경우 호텔운영을 계속 하겠느냐” 는 제안에 대해 호텔아트 측은 “빠른 시일내 통보하겠다” 는 것으로 간담회를 끝마쳤다.

문예회관 호텔 운영 어떻게 되나

사업자가 호텔운영에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재단소위에서 간담회를 통해 개업지연에 따른 몇 가지 방안을 제안했고 사업자는 이같은 제안에 호의적이었다는 점에서 실마리가 풀릴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이 호텔이 일반 개인건물이 아니라 자그마한 하자가 발생하더라도 복잡한 행정절차를 거쳐 처리되는 공공건물이라는 점을 사업자가 간과했고 또한 재단도 호텔을 통해 이윤을 남겨보겠다고 들어온 사업자를 먼저 배려하는 세심한 행정적인 협조대신 일반 민원응대와 같이하는 시스템상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또한 호텔을 개관하겠다는 사람이 개관예정일에 맞춰 공공시설에서 땡처리나 해 명색이 거제시를 브랜드로 하는 사업장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사례가 없도록 공공건물에 대한 임대사업을 벌일 때 사업에 걸맞는 자격요건을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다.

"만약 호텔사업자와의 계약이 파기된다면 이번기회에 문화시설과 관련 없는 호텔사업은 시설관리공단으로 관리권을 넘기고 차라리 대우 등 거제시와 브랜드 마케팅에 어울릴만한 전문가에게 위탁경영을 맡기는 문제도 심각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모닝뉴스 서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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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닝뉴스 서용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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