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지청장 김학의) 소속 이주형 검사가 대검찰청 선발 제42회 모범검사로 선정돼 지난 6일 오전 11시 검찰총장실에서 송광수검찰총장으로 부터 상패와 격려금을 받았다.

'모범검사'제도는 각 검찰청으로부터 수사실적과 인품을 겸비한 검사를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1년에 12명을 선발(분기별 3명)해 검찰총장이 직접 상패와 격려금을 전달하는 제도이다.

이검사는 기획수사로 태풍 '매미' 피해보상금 편취사범 5명을 인지해 3명을 구속시키고 대검의
 특별단속지시에 따라 부정식품사범을 31명 인지해 2명을 구속시켰으며, 농업인 육성자금 편취 및 수뢰공무원 등 4명을 인지 구속시켰다.

또  변호사법위반사범 일제단속을 실시해 3명을 인지해 2명을 구속시키고, 소매물도 등대섬 불법건축물관련 공무원 을 3명 인지해 1명을 구속했으며 , 산재보상금 부당편취 사건과 관련 한나라당경남도부위원장을 인지 구속시켰으며, 공공기금 거액 부정대출과 관련해 산림조합간부를 인지 구속시키는 등 왕성한 수사활동을 펼쳤다.

그리고 부정부패 수사와 관련해서는 뺑소니교통사고조사조작 거제경찰서 경찰관을  적발했으며 고성군의회 의원의 어촌계 공금횡령사범을 구속시키기도 했다.

수사지휘 및 형사사건과 관련해서는 철저한 변사사건 지휘로 암장된뻔한 장애아 독살사건을 밝혀내기도 했고,  무혐의 의견 송치 음주운전사범을 직구속하는가 하면  경찰에서 무혐의 의견으로 송치되어온 송치사건 12건 12명을 직구속해 공직자들의 바른 업무수행을 촉구하고,   불법어업사범 2명을 구속 시키는 등 발군의 수사활동을 벌인 공적이 인정됐다.

이검사는 70년 대구에서 출생해 88년 대구능인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92년 고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99년 제30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대구지검을 거쳐 현재 통영지청에 근무 중이다.
 
취미는 등산으로 거제노자산, 망산, 통영미륵산 등 인근의 유명산을 주말이면 산행을 감행할 정도이며 부인과 사이에 아직 자녀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