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화원(원장 원철희)은 지난 12일 11시 장승포동  거제문화원 회의실에서 제5회 거제문화원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8개 단체에서 추천된  각 부문별 수상 후보자에 대한 심사 결과 전통문화부문에 김의부(59)씨와 교육문화부문에 정영현(49)씨를 제5회 거제문화원상 수상자로 선정하여 발표했다.
 

제5회 거제문화원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전통문화부문의 수상자인 김의부씨는 농업분야에 독보적인 전문인으로 지난 38년간  농촌 지도직에 봉직하였던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농업관련 교재인 유자, 매실, 참다래, 비파 등 난지 과수과 교재와  거제 쌀 생산 이야기, 거제농업 현대사를 사비를 털어 저술 출판하였으며 지금도 난지 농업에 관련한 학계, 연구소 등에서  상담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또 거제향토사 섬문화 조사위원으로도 참여해 칠천도 농업, 임업, 수산업 조사에 이어 가조도의 농업, 임업, 수산업 조사 연구에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하여 거제섬 문화를 정립시키는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문화부문 수상자인 정영현씨는 거제시 최초의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과 그리고 22년간 거제문화원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문화예술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우리고장에 1985년도 거제사진동호회를 창립 문화예술을 싹틔우는데 초석이 되었으며 22회째 사진전을 개최하면서 틈틈이 시민들을 위한 초보자 사진강좌와 전국에 아름다운 거제를 알릴 수 있도록 각종 사진촬영대회를  유치 홍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였으며 또한 김영삼 대통령 당선 기념 보도사진전과 거제도 관광 사진집을 공동으로 사비를 들어 발간하여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사진예술인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적이 지대하여 이번 교육문화부문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봉사부분에는 시상자를 선정치 않았다.

 제5회 거제문화원상 시상식은 오는 20일 11시 문화예술의 요람인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400여명의 내빈과 거제문화학교 문화대학 수료식에 참가한 제5기 수료생들과 함께 거제문화원상 시상식을 가진다.